나에게는 7,8세의 아들 두 명이 있다. 아이들은 집에서 파닉스 학습지와 <리딩게이트> 어플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기는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인데도 주변에 영어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는 소식을 접하다 보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맞벌이를 하고는 있지만 벌써부터 학원을 보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판단도 잘 서지 않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도 있고, 이런 상황에서 내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들은 무엇이 있을지를 고민해 보게 된다.
일단 여러 검색들을 통해 정리해본 10가지 정도의 생각들을 나눠본다.
✅ 하루 10분 영어 습관 10가지
1. 매일 한 편의 영어 그림책 듣고 따라 말하기
- 📌 유튜브 채널 (예: Storyberries, Storytime with Ms. Becky)
- 📚 아이가 듣고 흥미를 느끼는 책은 짧게 다시 듣기 + 한두 문장 따라 말하기
- 🔄 듣기 → 따라 말하기 → 내용 간단히 이야기해 보기
2. "영어 한 문장" 생활 대화 반복하기
- 🗣 아침/저녁 인사, 식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짧은 표현 연습
예: “Good morning!”, “Let’s eat!”, “Wash your hands!” - 📍매일 하나씩 정해 반복 연습 (식사시간이나 잠자기 전 활용)
3. 10분 영어 그림 사전 놀이
- 📕 단어 그림 카드나 앱으로 주제별 단어 3~5개 익히기
- 🎲 퀴즈처럼 엄마/아빠가 그림 보여주고 단어 맞히기 또는 반대로 해보기
4. 영어 동요 따라 부르기
- 🎵 “Baby Shark”, “Twinkle Twinkle”, “The Wheels on the Bus” 등 반복적인 노래
- ⏱ 2~3분 길이 동요 1곡 따라 부르고 가사 따라 읽기
- 📌 리듬 속에 듣기와 발음, 읽기 감각이 자연스럽게 잡힐 수 있다.
5. 영어 말놀이 카드 게임
- ✍️ 간단한 영어 단어(명사, 동사)로 구성된 카드 직접 만들기 또는 출력
- 🎲 3~4장 뽑아서 간단한 문장 만들기
예: “I see a cat.” / “She is jumping.”
6. 매일 ‘짧은 영어 애니메이션’ 보기
- 🎬 영어 자막 있는 3~5분짜리 애니 보기 (예: Peppa Pig, Cocomelon)
- 📌 자막 읽기 + 들리는 표현 따라 말하기
- 🔁 2번 보기 추천 (한 번은 시청, 두 번째는 따라 말하기)
7. 1일 1단어 포스트잇 붙이기
- ✏️ 집안 곳곳에 단어 적힌 포스트잇 붙이고 지나갈 때마다 읽기
- 예: ‘door’, ‘window’, ‘mirror’, ‘refrigerator’
- 🙋♂️ 아이가 단어 바꾸는 날 정하도록 하면 흥미 증가
8. 10분 영어 역할극 놀이
- 👩👦 엄마/아빠와 간단한 영어 상황극 놀이
예: “Let’s go to the supermarket!” → “I want an apple!” 등 - 📦 장난감이나 인형 활용하면 몰입도 높아짐
9. 자기 전 “영어 3문장 일기” 말하기
- 🌛 하루 중 했던 일을 아주 간단한 영어로 말해보기
예: “I went to school.” / “I played soccer.” / “I ate rice.” - ✏️ 잘하면 칭찬해 주고, 문장 더 추가하게 유도
10. 주말 1회 ‘영어 가족미션’ 정하기
- 📅 주말 하루, 온 가족이 함께 영어로만 말하기 도전 (단 5분이라도!)
- 🎯 예: “아침 식사 때 영어로만 말하기”, “영어 단어로 몸으로 설명하기 게임”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놀이처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하고,
시간이 없더라도 한 가지라도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것도 중요할 듯하다.
마지막으로 형제이니만큼 경쟁하거나 역할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효과도 있겠고,
- 영어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놀이처럼’ 접근해야 아이가 스스로 하려고 해.
- 시간 없을 땐 한 가지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해.
- 형제와 함께 경쟁하거나 역할 나누면 자연스럽게 반복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