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신경내분비성종양 분투기1 [1편] 나의 40대, 신경내분비성종양 시작 공교롭게도, 40대를 ’암‘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오래 잊지 않기 위해, 신경내분비성종양이라는 요 녀석과의 분투기를 남겨보려 한다. (2023년에 처음 발견하고 어느덧 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다시 정리해 보는 이야기)오래전부터 내 아내는 내게 을 권했다. 식도암과 대장암이 연이어 찾아온 내 아버지의 전례가 있기도 하고, 최근 몇 년간 안색이 어두워지고 화장실 방문이 가히 잦은 나에 대한 걱정이 제일 컸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닌) 대장내시경에 대한 두려움이 결정을 미루고 또 미루게 했고, 결국 옛 나이셈으로 불혹을 맞이한 올해에야 겨우 대장내시경을 처음으로 받게 되었다. 직장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원하는 시간에 예약할 수 있는 곳은 청담베스트내과>가 유일했다. 광복절 휴.. 2025.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