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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송2 이야기 :)/미드 나잇 인 파리(2016)8

[워니송이 파리여행기] #8 미드나잇 인 파리, 다시 만나자 :) 어느새 파리 여행기의 마지막이다. 서울로 다시 돌아오기 전 날과 비행 간의 기억들을 정리, 아내님이 정말 좋아하셨던 납작복숭아 아침 산책 겸 나갔다가 숙소 근처 빵집인 "Paul"에서 산 맛있는 빵들, 아 진짜 맛있었는데. 커피랑 먹으면 정말 우와다. 돌아올 즈음이 되니 지하철이나 버스 노선이나 왠만큼 익숙해져서, 날씨도 좋고 해서 이날은 주로 버스타고 일정 소화 뭐 살만한 책 없을까 작은 동네 서점에 들르기도 했었고 아내는 오랜 지인을 파리에서 만나 감격스러운 순간을 갖기도(남자였어...) 마레지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에 들러서 작품들도 감상하고 간식으로 핫도그도 사먹고~~ 마레지구를 거닐며 이야기 나누고 쇼핑하고 그러다 보니 하루가 또- 긴 비행 시간을 고려 거의 뜬 눈으로 지새운 새벽이 지나 다음 .. 2017. 1. 7.
[워니송이 파리여행기] #7 이발사 피르맹씨의 식당(FIRMIN le barbier)에서의 점심, 그리고 불꽃 축제 앗, 파리에서의 여행기가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간다. 7월 14일은 프랑스의 독립기념일, 이 날은 크게 일정을 잡지 않고 오전에는 좀 쉬다가 투어 가이드들이 추천하고 손미나씨의 책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에서 그녀가 자주 방문했다는 가게인 이발사 피르맹씨의 식당(FIRMIN le barbier)에 가고 에펠탑 근처에서 불꽃축제를 감상했던게 다다. 그걸로도 충분했던. 피르맹씨 가게의 전경, 에펠탑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아직 이른 시간이어선지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다. 테이블은 7-8개 정도 있었던듯 하다. 커다란 창문 사이로 밝은 햇살이 비쳐선지 따듯한 느낌이 들었던- 점원 아주..아니 직원 분이 아주 친절랬다. 프랑스어는 전혀 못하고 영어도 서툰 우리에게 상세하게 메뉴.. 2017. 1. 6.
[워니송이 파리여행기] #6 루이 14세와 반 고흐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베르사유 투어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 한 투어 일정은 계속 되었다. 는 그 중 마지막 투어였다. 아침 일찍 개선문에서 만나서 한시간 남짓 달린 끝에 베르사유 궁전(Chateau de Versailles)에 도착. 일찍 달려온 이유는 관광객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원체 많이 몰려 들기 때문에 궁전과 작품들을 여유있게 즐기려면 이른 입장이 필요해서라고 한다. 베르사유 궁전 내부의 모습들 침 프랑스 절대왕정을 상징하는 "루이 14세"의 궁전답게 태양왕인 그의 모습과 장식들이 곳곳에 배여있다. 궁전 밖으로는 뒤넓은 정원이 보인다. 원래는 왕이 사냥터였던 이곳이 왕의 욕망 하나로 거대한 궁전으로 탈바꿈 하다니. 한 편으로는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폴론 동상 앞에서 우리 사진도 한 컷 :) 동상들의 생동감이 엄청나다. 궁전 .. 2017. 1. 6.
[워니송이 파리여행기] #5 파리의 과거를 간직 한 몽마르뜨, 사랑해벽, 그리고 야경투어 어느새 파리에서의 4일차, 이 날은 몽마르뜨와 몽쥬약국에 방문하고 밤에는 야경투어에 갔던 날이다. 우리 숙소가 있는 Henry Martin 역에서 몽마르뜨 언덕 근처인 Abbesses 역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몽마르뜨 언덕을 오르다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현대화 되지 않은 파리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 앗, 얼굴이 보이지 않는...사람이 되어 버렸네; 수 많은 예술가들이 머물러 갔던 몽마르뜨, 그림을 그리고 또 판매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우리도 초상화를 그릴까..고민 했지만 역시나 가격 때문에 망설이다 그만두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안비슷해도 너무 안비슷해서 실망했다는 후기도 많아서 패스- 하지만 초상화를 그리고자 앉아있는 꼬마가 너무 귀여워서 한 컷. 그.. 2017. 1. 5.
[워니송이 파리여행기] #4 샹젤리제 거리를 거닐다가 바토무슈 타러 갔던 날 이 날은 낯 시간에는 자율 일정으로, 저녁에는 유람투어로 보냈던 날 밥도 먹고 쇼핑도 할겸 샹젤리제 거리로 지하철을 타러 갔었나보다. 점심은, 우리가 그냥 지나치지 못한 곳이 있었는데 바로 "Mavrommatis" 라는 그리스식 요리점이었다. 사진에 보이듯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여 빵으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먹을지 몰라서 고민했었는데, 우리 앞에 섰던 흑인 아저씨가 정성 껏, 가장 인기 있는 주문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셨던 기억이 난다. 고맙습니다:) 안에 앉아서 먹는 자리도 있었지만 점심 시간임에도 테이크 아웃 해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러고 나서는 라뒤레(Laduree) 마카롱에 들러서 가게 구경도 하고 마카롱도 샀다. 파리에서도 유명하고 이제는 한국의 백화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 2017. 1. 5.
[워니송이 파리여행기] #3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한 루브르 박물관 투어 2016년 7월 10일 일요일, 파리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한국에서 챙겨온 볶음고추장과 파리 토종 과일들로 아침을 먹고(앗, 사진이 없네?) 오늘의 일정을 위하야 밖으로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루브르 박물관! 한정된 일정이오나 파리 관광하면 빼놓을 수 없는 루브르기에 일찌감치 투어를 예약했더랬다. 집결지로 가기 위해 지하철로 이동~~ 이번 여행도 우리의 선택은 유로자전거나라였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함께했던 기억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선택에 망설임이 없었다. 투어의 정식 명칭은 "루브르 클래식 투어", 상세한 설명은 URL을 참고 하시기 바란다. 집결지인 생미셸 광장(Fontaine St Michel)을 지나 최고재판소(La Palais de Justice)로 향한다. 이곳은 한때 궁전으로 사.. 2016.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