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코(승용차) 마일리지 무조건 추천 이유, 7만원 받기 쉬워요!

나는 서울시 에코 마일리지(승용차)에 가입해서 지난 몇 년간 혜택을 아주 잘 누리고 있다. 자동차 번호와 계기판 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쉽게 신청이 가능하고, 자동차에 부착가능한 뱃지도 제공하여 환경을 배려하는 의미도 주는 좋은 제도.

 

어느덧 6년 차정도 된 것 같은데, 지난해에는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녀선지 예년처럼 7만 마일리지를 받지는 못했고,

올해는 2만 마일리지만 받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이 마일리제도의 목적은 대기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자동차 운행을 줄이면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일상 속에서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면서도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제도가 아닐까 한다. 

이 글에서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승용차 마일리지) 제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신청 방법은 어떤지, 그리고 활용 팁은 무엇인지 네 가지로 나누어 정리하고자 한다.

 

*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 https://ecomileage.seoul.go.kr/home/

에코마일리지

 

 

1️⃣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란 어떤 정책인가?

‘승용차 마일리지’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교통정책 중 하나로, 자발적으로 자동차 운행을 줄인 시민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다.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하며, 실질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금전성 보상(포인트)으로 환산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명칭은 ‘서울 승용차 마일리지’이며,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단, 차량은 비영업용 승용차여야 하며, 자기 차량으로 직접 운행하는 경우만 해당한다.

가입 후에는 차량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1년 단위로 감축 실적을 측정하며, 이전 주행거리보다 줄어든 만큼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주행거리는 OBD(차량 진단기) 또는 계기판 사진 제출 등으로 인증할 수 있다.

즉, 많이 탄다고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덜 타면 혜택이 생기는 착한 제도라 할 수 있다.

 

2️⃣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실질적인 마일리지 지급과 다양한 활용처다. 마일리지는 매년 차량 운행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까지 제공되며, 1포인트는 1원의 가치를 가진다. 아래는 주요 혜택이다.

✅ 최대 7만 포인트 지급
감축 거리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차등 지급한다.
예를 들어 1년간 주행거리를 3,000km 줄였다면 3만 포인트, 5,000km 줄였다면 5만 포인트 식으로 지급되며, 최대 7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 포인트 사용처 다양
지급받은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용처는 다음과 같다.

- 서울시 지방세 납부 (자동차세, 재산세 등)
-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 기부 (서울환경연합 등)
- 친환경 제품 구매

이 외에도 연계 제도 확대로 활용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나서도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자동차세 자동 차감 기능

 

신청 시, 자동차세 고지서에 포인트가 자동으로 차감 반영된다. 특히 매년 6월 또는 12월 자동차세 납부 시 포인트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현금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3️⃣ 어떻게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나?

 

✅ 신청 자격

-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업용 승용차 소유자
- 개인 또는 공동명의 차량 모두 가능
- 다만, 리스·렌터카는 제외

✅ 신청 방법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신청한다.

오프라인 신청:
주민센터, 서울시 자치구 환경과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참여 절차
- 가입 시점의 계기판 촬영 또는 OBD 기기 설치
- 1년 후, 감축량 확인을 위한 주행거리 인증
- 감축 실적이 확인되면 마일리지 지급

마일리지는 서울시 지방세 납부나 상품권 구매 등으로 사용 가능

✅ OBD 설치의 장점
OBD(차량 내 전자장비)를 설치할 경우, 매번 계기판 사진을 찍을 필요 없이 자동으로 주행거리를 체크할 수 있다. 설치는 무상으로 지원되며, 서울시에서 위탁한 장치 공급 업체가 장착을 도와준다.

4️⃣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 활용 팁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는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특히 아래와 같은 사람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

✅ 자주 차량을 운전하지 않는 사람
평소 대중교통이나 도보, 자전거를 더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운행거리 감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마일리지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있다.

✅ 세컨카(두 번째 차량)를 갖고 있는 가정
세컨카는 본래 주행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운행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 자동차세 납부에 포인트를 활용하고 싶은 사람
마일리지를 쌓아두었다가 자동차세 고지서 납부 시 사용하면 매년 몇 만 원의 절약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 친환경 실천을 생활화하고 싶은 시민
자동차 운행을 줄이는 습관을 통해 탄소를 줄이고, 사회적 책임도 실현할 수 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자연스럽게 ‘지속가능한 삶’을 교육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마무리하며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는 단순한 주행거리 감축 장려 정책을 넘어서, 시민과 환경이 함께 이익을 얻는 착한 정책이다. 자동차를 덜 타는 것만으로도 포인트가 쌓이고, 세금도 아끼고, 환경 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는 구조다.

신청도 어렵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용처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주행거리 감축이 불편함이 아닌, 보상받는 실천으로 바뀌는 시대다.

매년 자동차를 덜 타는 것만으로 서울시가 포인트를 준다는 사실, 이제는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다. 서울 시민이라면 올해는 내 차 주행거리도 줄이고, 마일리지도 쌓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삼조의 기회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