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테크 좀 한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한 계좌에서 주식, 펀드, 예적금까지 다 굴리면서 세금까지 깎아주니 '만능 통장'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장 자주 쓰는 인터넷 은행인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에서도 ISA 계좌를 만들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터넷 은행 자체가 ISA를 직접 발급하는 게 아니라, 제휴된 증권사 계좌를 앱 내에서 간편하게 개설하는 방식이다. 그 자세한 방법을 한번 남겨보고자 한다.
1. 토스 vs 카카오뱅크, ISA 개설 가능할까?
먼저 팩트 체크부터 들어가겠다. 2026년 현재 기준으로 두 은행 모두 앱 안에서 ISA 계좌를 만들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성격이 조금 다르다.토스(Toss): 토스뱅크가 아닌 '토스증권' 혹은 제휴 증권사(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를 통해 중개형 ISA를 개설할 수 있다.

토스 앱 특유의 직관적인 UI 덕분에 개설 과정이 매우 빠르다.카카오뱅크(KakaoBank): 카카오뱅크 역시 직접 ISA를 운영하지는 않는다. 대신 '증권사 절세계좌 혜택 비교 서비스'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등 제휴 증권사의 ISA 계좌를 앱 내에서 바로 만들 수 있게 연결해 준다. 왜 인터넷 은행에서 만들까? 증권사 앱을 따로 설치하고 복잡한 인증 과정을 거치는 게 귀찮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다. 평소 쓰던 은행 앱에서 몇 번의 터치만으로 '절세 통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2. ISA 계좌, 왜 만들어야 할까?
ISA의 매력은 크게 세 가지다.
① 비과세 혜택 (돈 벌어도 세금 안 내!): 일반 주식 계좌에서 배당금을 받으면 15.4%를 세금으로 떼 가지만, ISA는 다르다.일반형: 순이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서민형: 순이익 400만 원까지 비과세 (급여 5천만 원 이하 등 조건 충족 시)비과세 한도 초과분도 15.4%가 아닌 9.9%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② 손익통산 (잃은 돈은 빼고 계산해!): A 종목에서 500만 원 벌고 B 종목에서 300만 원 잃었다면? 일반 계좌는 벌어들인 500만 원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만, ISA는 둘을 합친 '순수익 2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계산한다. 투자자 입장에선 엄청난 이득이다.
③ 납입 한도 이월 가능: 연간 2,000만 원씩 총 1억 원까지 넣을 수 있는데, 올해 돈이 없어서 못 넣었다면 그 한도가 내년으로 넘어간다. 당장 투자할 돈이 없어도 계좌부터 만들어둬야 하는 이유다.
3. 토스에서 ISA 계좌 개설하는 방법
토스는 '토스증권'을 이용하거나 제휴 이벤트를 이용하는 방식이 대세다.
[개설 순서]
- 토스 앱 실행: 하단 메뉴에서 [전체] 탭 클릭
- 증권/투자 메뉴 진입: [토스증권] 또는 [계좌 개설] 메뉴를 찾는다
- ISA 선택: '중개형 ISA' 만들기 버튼을 누른다
- 약관 동의 및 본인 인증: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촬영이 필요하다
- 정보 입력: 직업, 자금 출처 등을 입력하면 끝. (약 3분 소요)
💡 팁: 토스에서는 종종 '키움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해서 개설 시 현금을 주거나 ETF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개설 전에 [혜택] 탭을 반드시 확인하면 좋다.

4. 카카오뱅크에서 ISA 계좌 개설하는 방법
카카오뱅크는 '제휴 서비스' 느낌이 강하다. 대신 증권사별 혜택을 한눈에 비교해 주는 기능을 강화했다.
[개설 순서]
- 카카오뱅크 앱 실행: 하단 [상품/서비스] 탭(네모 네 개 모양) 클릭
- 투자 메뉴 선택: [증권사 주식계좌] 또는 [절세계좌 혜택 비교] 메뉴 진입
- ISA 비교 및 선택: 현재 제휴된 증권사(예: 한국투자증권)의 혜택을 확인하고 [ISA 개설하기] 클릭
- 증권사 연결: 카카오뱅크에 등록된 내 정보를 바탕으로 증권사 계좌 개설 절차가 진행된다
- 개설 완료: 완료 후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내 자산 현황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5. 주의사항(이거 모르면 손해!)
- 1인 1계좌 원칙: 모든 금융기관을 통틀어 딱 하나만 만들 수 있다. 이미 은행에 ISA가 있다면 증권사로 '이전' 신청을 해야 한다
- 의무 가입 기간 3년: 세금 혜택을 받으려면 최소 3년은 유지해야 한다. 중간에 해지하면 받은 혜택 다 뱉어내야 하니 주의 필수(단, 납입 원금 내에서는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 금융소득종합과세자 제외: 최근 3년 중 한 번이라도 이자/배당 소득이 2,000만 원을 넘었다면 가입이 불가능하다.

6. 결론: 어디가 좋을까?
- 토스: 주식 거래 인터페이스가 편한 걸 원하고, 토스증권의 직관적인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토스가 답이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에게 친절하다.
- 카카오뱅크: 여러 증권사의 혜택을 비교해보고 싶고, 카카오뱅크라는 플랫폼 안에서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걸 좋아한다면 카카오뱅크를 추천한다. "당장 투자할 돈이 1만 원밖에 없더라도, 비과세 한도 이월을 위해 일단 계좌부터 만들어두는 것이 이득이다"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나도 계좌를 만들었으니 잘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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