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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퇴(육아 퇴직)'라는 단어는 모든 부모에게 해방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7세, 8세 연년생 형제의 에너지를 다 받아내고 나면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노트북 전원을 켜는 순간 묘한 생동감이 살아난다. 팀장도, 아빠도 아닌 '워니스토리'의 운영자로서 글을 써 내려가는 이 시간이 나에게는 최고의 휴식이다.
1. 밤의 블로깅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 서피스 프로 9
다양한 기기를 써봤지만, 밤의 고요한 거실에서 쓰기에는 서피스 프로 9만한 것이 없다.
- 정숙함과 휴대성: 거실 소파나 식탁 어디든 자리를 잡으면 그곳이 바로 작업실이 된다. 팬 소음이 거의 없어 밤의 정막을 깨지 않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시그니처 키보드의 쫀득한 타건감은 글쓰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 서피스 슬림 펜 2의 마법: 글을 쓰기 전, 복잡한 머릿속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는 슬림 펜을 꺼낸다. 원노트(OneNote)에 슥슥 그려 넣는 포스팅 개요나 상해 여행 계획들은 펜 끝에서 더 구체화된다. 종이에 쓰는 듯한 햅틱 피드백은 창의적인 영감을 자극한다.
2. 기기 간의 유연한 연결: 픽셀 8a와의 호흡
포스팅에 들어갈 사진들은 주로 낮에 픽셀 8a로 찍어둔 것들이다.
- 원드라이브(OneDrive) 동기화: 픽셀 8a로 촬영한 아이들의 일상이나 IT 제품 사진들은 자동으로 원드라이브에 업로드된다. 서피스를 켜면 이미 사진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바로 사진을 편집하고 글에 삽입하는 과정은 매우 매끄럽다.
- 이중 모니터 효과: 가끔은 아이폰 14 프로를 옆에 세워두고 참고 자료를 검색하거나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를 무음으로 틀어둔다.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 소식은 고된 밤샘 포스팅의 피로를 날려주는 활력소다.
3. 기록이 쌓여 자산이 되는 시간
피곤함을 무릅쓰고 매일 밤 글을 쓰는 이유는 기록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 나만의 아카이브: 육아휴직 기간의 정책 변화, 40대 아빠의 재테크 고민,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한 캐치볼의 추억까지. 블로그에 차곡차곡 쌓인 글들은 훗날 나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 성장하는 '부캐': 매니저로서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얻는 통찰은 나를 더 다채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애드센스 수익은 덤이지만, 방문자 수가 늘어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결론: 당신의 밤은 어떤 색인가요?
내일 아침이면 다시 '리더'로, '아빠'로 돌아가겠지만, 오늘 밤 내가 쏟아낸 문장들은 블로그에 남아 누군가에게 정보를 주고 위로를 건넬 것이다. 서피스 프로 9의 화면이 꺼지고 거실의 불을 끌 때 느끼는 이 뿌듯함이 나를 내일로 나아가게 한다. 모든 '부캐'를 꿈꾸는 아빠들의 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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