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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그래요:)/테드의 냠냠 이야기:)

홍제역 주변 떡볶이 맛집, '불난집'을 가다(101128)

by 느라파파 2010. 11. 30.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도 세차게 불고 하면, 아마도 제일 많이 생각나는 음식은 떡볶이가 아닐까요?
자주 먹는 브랜드 떡볶이가 아닌 뭔가 색다른(?) 떡볶이를 먹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주변 지인으로부터 홍제역 근처에 떡볶이 맛집이 있다는 초고급 정보를 주셨어요 :)

바로 홍제역으로 고고씽~ㅎ 

떡볶이 맛집의 이름은은 이름하야 '불난집'
매운 맛 때문에 불이 난다는 건지 장사가 너무 잘되서 불이 난다는 건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한시간 반여를 달려가느라 배도 고팠고 주말이라 혹시 문을 안연건 아닐까
걱정하던 차에 발견해서 더욱 기뻤답니다 :)
홍제역 3번 출구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으니까 찾기 아주 쉬우실 거에요^^ 
 


가게 안에서 찍은 떡볶이와 김밥, 튀김 등의 모습입니다. 먹음직스럽죠?ㅎㅎ 


메인 음식인 떡볶이는 매운맛과 안매운맛 떡볶이 두 종류가 있답니다^^ 
사장님이 잠시 틈을 주신 사이 다가가서 찍고 왔어요 ㅋㅋ


벽에 메뉴들이 요렇게 친절하게 붙어 있었는데요.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떡볶이 반반과 계란말이 김밥, 그리고 튀김(오징어, 고구마)를 먼저 주문했어요.


오뎅국물도 종이컵이 아닌 큰 그릇에 완전 듬뿍 주시더라는~ㅎ
매운 속을 달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빨간 옷 입은 오징어와 고구마 튀김들~
바삭바삭하게 갓 구워져서 더욱 맛났답니다^^


먹다가 배가 완전 부르진 않아서 매운오징어 김밥을 좀 더 주문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계란말이 김밥이 떢볶이와 궁합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참, 당연한 이야기지만 매운 떡볶이는 정말 맵습니다; (전 매운걸 잘 못먹어서;;)

반나절여의 짧은 맛집투어였지만 서울 안에도 찾아보면 먹을 곳이 많고
일상의 작은 탈출로도 충분히 활력을 충전할 수 있음을 느꼈던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

홍제역 근처 지나시면 불난집 방문 추천 드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