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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고유명사가 아닐까. 이 책은 구글의 전 CEO인 에릭 슈미트와 전 수석 부회장인 조너선 로센버그가 중심이 되어 쓴 책으로 구글의 창업과 성장에 대한 과정을 비교적 자세하게 적고있다. 한글판으로 출간된 직후에 리디북스 전자책으로 구매했으니 시점은 11월 초쯤이 아닐까 한다.
(변명이지만) 체인지온 컨퍼런스와 이후 정리 업무들로 책 볼 시간을 충분히 내지 못하다가, 12월이 되어서야 이내 줄곧 읽어 내려갔던 것 같다. 감상을 짤막히 적어보면 궁금했던 구글의 기업문화와 그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좀 더 가깝게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득일테다. 구글의 '혁신'지향과 '플랫폼'으로의 가치 전환, "사용자에 초점을 맞춘다(Focus on the user)"는 핵심 경영방침 등이 구글에서 만들어지고 성장했거나 또는 사라져간 서비스들의 사례를 통해 잘 정리되어 있다.
인상 깊었던 몇몇 구절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래처럼 포스팅을 하기도 했다.
사실 이 외에도 '회의에 임하는 기본 룰', '이메일 잘 다루는 방법' 등 쏠쏠한 실무활용팁도 꽤 많다. (개인적으로는) 번역이 무언가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이 드나, 구글이라는 곳이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궁금한 이들에게 충분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으로 짧은 감상평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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