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워니송2 이야기 :)/미드 나잇 인 파리(2016)

[워니송이 파리여행기] #1 여름 휴가, 이번에는 파리로 출발~!

by 느라파파 2016. 12. 4.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프랑스의 파리를 다시 끄집어 내어본다. 2015년 말에 에어 프랑스(Air France)로 티켓팅 하고 바쁜 근무 일정 와중에 겨우겨우 휴가를 얻어 다녀왔던 기억이. 우리의 출발일은 7월 9일(토), 전날까지 빡빡한 야근을 하고 시차를 위해 밤을 새다시피 하며 이른 새벽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 


면세점 향하는 아내님의 힘찬(?) 발걸음?ㅋ



우리를 파리까지 데려다 줄 에어 프랑스 항공기가 창 밖으로 보인다. 결제할 때는 대한항공이었는데 에어 프랑스와 공동운항 한다고 한다. 이번 여행을 위해 여권 케이스 하나씩 구입했더랬다. 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기내식 전에 간식으로 먹었던 짭조름한 과자와 오렌지 쥬스, 과자는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기내식은 세 번 먹었나보다. 첫 번째는 비빔밥이었나..닭고기덮밥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다음 끼니는, 뭐였더라. 기억이 안난다ㅠ



긴 비행 끝에 마지막으로 먹었던 기내식, 맥주도 마셨었구나. 


러시아 그 어딘가를 지나 비행기는 점점 프랑스를 향해 간다. 



약 12시간을 달리고 또 달려 파리에 도착! 우리 짐이 늦게 나와서 한참을 기다렸더랬다. 주변에 한국에서 함께 온 관광객들 가득


오랜 비행에 몸은 지쳤지만 마음은 신났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입국장의 모습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여러 역에서 정차하고 좀 더 저렴한 루아시 버스나 지하철도 있었지만 이번 여행의 컨셉은 편한 휴식이었으므로, 주저없이 공항 리무진을 미리 예약하고 티켓도 출력해 갔더랬다. 


우리가 파리를 방문했던 딱 이 시기가 한창 "유로 2016" 기간이었지. 결승을 직접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에 부풀었건만 현실은...(나중에!) 



리무진을 타고 30-40분 정도 시내로 달려서 우리가 내린 곳은 포테마요(Porte Malliot)역 근처,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면 숙소가 있는 앙리 마틴(Henry Martin)역까지는 10분 정도로 이동이 가능했다. 


도착한 날은 주말이어서 나비고 패스를 발급 받기 전인지라 지하철 티켓을 직접 구매했다. 구매 방법을 잘 몰라서 처음에 좀 헤맸는데 왠 친절한 동양계 여성분이 도와주셨던 기억이 슬몃. 고맙습니다아. 


기 양 손 한가득 트렁크를 안았지만 신났다 신났어. 사진은 아마 앙리마틴역에 도착했을 때 같다. 


우리 숙소는 이번에도 에어비앤비로 예약, 비앤비를 통한 로마에서의 1박은 정말 별로였지만..파리는 에어비앤비 숙소로도 충분하다는 주변의 평들이 많아서 검색하고 검색한 끝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16구역 쪽 숙소를 정했다. 숙소 건물 앞 문(?)에서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파리 무사 도착을 알리며 이번 포스팅은 끝. 


- 16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