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자 역사기행] 초등 아들과 역사여행 추천지 - 충청도 부여

공산성 전경(출처: 공주시청)

 

충청남도 공주는 백제의 고도(古都)로, 한국 고대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대표적인 역사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국립공주박물관을 비롯해 다양한 역사 명소가 자리하며, 아이들이 삼국시대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여행지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에게는 책 속에서만 보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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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백제문화의 중심이자 세계유산의 도시인 공주

공주는 백제 웅진시대(475년~538년)의 수도로, 삼국시대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공주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삼국시대 이야기를 실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성곽을 거닐며 옛 방어체계를 이해하고, 고분을 보며 당시 왕과 귀족들의 생활을 상상할 수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탐방로는 가족 여행객에게도 인기 있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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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하는 역사 여행지 3곳

1. 공산성 (公山城)

• 공산성은 백제 웅진시대의 도성으로, 나성과 석성이 어우러진 성곽을 따라 걸으며 삼국시대 방어시설의 특징을 배울 수 있다.
• 성곽을 한 바퀴 도는 산책로는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주고, 공산성 안에 위치한 왕궁터, 연못, 군사시설을 탐방하며 백제의 정치·군사 체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 주말에는 전통 활쏘기 체험과 왕실 의상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2. 송산리 고분군 & 무령왕릉

• 송산리 고분군에는 백제 왕과 귀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으며, 그중 무령왕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은 백제 왕릉으로, 왕과 왕비의 유물들이 온전히 발견되었다.
• 무령왕릉 내부는 보호를 위해 실제 입장은 제한되지만,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정교하게 복원된 모습을 볼 수 있다.
• 어린이는 고분 구조와 장례 문화를 배우고, 당시 장인의 뛰어난 기술과 미감을 이해할 수 있다.

3. 국립공주박물관

• 박물관에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과 왕비의 금제관식, 금제귀걸이, 무기류, 토기류 등 수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유물을 직접 만져보는 프로그램, 백제 의상 체험, 고대 생활 도구 제작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전시 설명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되어 있어 학습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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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자연과 함께하는 역사 탐방 코스

공산성 산책로는 금강을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함께 걷는 성곽길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또한 갑사(甲寺), 계룡산 국립공원 등은 역사 여행과 자연 탐방을 결합할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한다. 갑사는 백제시대 창건된 사찰로, 전통 건축 양식을 이해하고 불교문화의 흔적을 배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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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여행 전후 참고할 콘텐츠다

📚 추천 도서

• 『호기심 우리역사 역사 탐험』: 백제, 신라, 고구려의 문화와 인물을 비교하며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 추천 영상

• EBS 다큐 "무령왕릉, 비밀의 열쇠’: 무령왕릉 발굴 과정과 백제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한 영상이다.
• 유튜브 채널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과 백제 유물에 대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대표 URL

• 국립공주박물관: https://gongju.museum.go.kr
• 공산성 소개: https://www.gongju.go.kr
• 공주백제문화제: https://www.baek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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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1박 2일 추천 일정

Day 1

• 오전: 공산성 탐방 → 활쏘기 체험 → 왕궁터 견학
• 오후: 송산리 고분군 → 무령왕릉 해설 프로그램 → 국립공주박물관 관람

Day 2

• 오전: 갑사 방문 → 전통 사찰 문화 체험
• 오후: 계룡산 국립공원 자연 탐방 → 기념품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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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여행 팁

• 공산성 및 박물관은 대부분 무료이지만, 체험 프로그램은 소액의 체험비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 무령왕릉 실물 관람은 불가하므로, 박물관 전시를 통해 학습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 주말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하거나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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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공주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자연,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역사 여행의 최적지다. 아이들은 공산성에서 백제의 도성과 방어 전략을 배우고, 송산리 고분군에서 무령왕의 위엄을 느끼며, 국립공주박물관에서 황금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한다. 

 

공주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역사·문화·체험을 융합한 살아 있는 학습이 가능한 도시다. 초등 저학년과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지로 공주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