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을 가슴으로 앓았다.
변한건 너일까? 나일까?
그래. 누구든 변화해야 한다.
한국어교실 수업에 보조교사로 처음 참여한 날이다.
처음이라 빠릿하게 임무수행치는 못했으나
이는 차차 나아질 것이니.
외국인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글,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꼈다.
(열심히 하자!)
돌아오는 길에 교보문고에 들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샀다.
장편에 빠져들기 전 잠깐의 휴식이자 사랑과 사람에 지친 스스로에 대한 휴식일테다.
잠시 읽으니,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지하철을 타려고 시청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소고기수입반대 시위가 한창이었다.
미디어로만 보던 현장을 지나가게 된것이다.
물론 난 소심히 셔터만 눌러대며 그냥 스쳐갔다.
구관이 명관이다.
지하철을 타려고 시청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소고기수입반대 시위가 한창이었다.
미디어로만 보던 현장을 지나가게 된것이다.
물론 난 소심히 셔터만 눌러대며 그냥 스쳐갔다.
모드를 수동으로 맞추어 놓은데다가
나름 겁나서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했다.
과감성이 겉보기에도 부족해보여
김사승 교수님은 내게
"넌 기자 못한다!"라고
말씀하셨다 보다.
나름 겁나서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했다.
과감성이 겉보기에도 부족해보여
김사승 교수님은 내게
"넌 기자 못한다!"라고
말씀하셨다 보다.
뭐가 맞고 틀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이 이슈에 대한 사전배경이 너무나 없는데다가,
시위라기보다는 한편으론 대중이벤트 같아 보여 참여할 의사가 선뜻 생기지 않았다.
며칠간의 생각으로 많은 걸 알지는 못하겠으나
전후상황을 잘 따져보고 옳은 판단이라면
6월 10일엔 나도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야겠다.
일단 내가 이 이슈에 대한 사전배경이 너무나 없는데다가,
시위라기보다는 한편으론 대중이벤트 같아 보여 참여할 의사가 선뜻 생기지 않았다.
며칠간의 생각으로 많은 걸 알지는 못하겠으나
전후상황을 잘 따져보고 옳은 판단이라면
6월 10일엔 나도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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