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올해 여름, 유시민 작가가의 <청춘의 독서>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그리고 조국 전 대표가 쓴 <조국의 공부는> YES24를 통해 종이책으로 읽고 있다. 꼭 두 사람의 노선을 지지한다기보다는 나보다 앞서 이 세상을 그리고 난국들을 헤쳐가고 있는 이들의 시선과 그들의 공부, 그리고 책에서 얻은 지혜들을 엿보고 싶어서랄까.
지금 열심히 읽고는 있지만,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정리해 본다.
<조국의 공부>는 “우리는 위기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근본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책이다. 이 책은 조국 전 대표와 작가 정여울이 지난 16년간 세 차례 나눈 대담과, 조 전 대표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감옥에서 쓴 서간문을 엮은 것이다.
책은 네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 성장하는 공부: 수감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자존과 품위를 지키며 자신을 단단히 다잡는 사유의 흐름을 탐구한다.
- 참여하는 공부: 법치, 민주주의, 시민성, 사회권 등 공공가치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정책 비전을 제시한다.
- 살아내는 공부: 인간관계, 고통, 용기의 의미를 수인(囚人)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되새긴다.
- 치유하는 공부: 정여울의 시선으로 조 전 대표의 지적 여정과 ‘공부의 본질’을 성찰한다.
책 전반에는 “갇혀 있으나 읽고 쓰고, 고민하고 성찰했다”는 조 전 대표의 육필 고백이 담겨 있고, 검찰개혁·정치개혁·민주주의 제도화 등에 대한 정치인의 사명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연민도 아우른다. 또 다른 저자이기도 한 정여울은 “이 책은 권력을 위한 공부가 아닌, 권력을 동료 시민과 나누는 공부”,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공부”라고 정의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 책을 추천하며, “그가 처해있는 상황은 너무 안타깝지만 … 그 시간을 (책을 쓰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게 참 고맙게 생각된다”라고 평가했다.
참고로 나는 YES24에서 구매했지만 알라딘도 12,150원으로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물론 전자책은 더 저렴하지만 오래간만에 종이책으로 보기로.
[종이책 구매 가능 링크]
- YES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0110947
-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943039
조국의 공부 | 조국.정여울
‘우리는 위기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놓고, 조국과 정여울이 지난 16년간 세 차례에 걸쳐 나눈 대담과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조국이 쓴 서간문들을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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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또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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