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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자 역사기행37

[삼부자역사기행] 이번 여름방학 강릉 여행, 오죽헌 꼭 추천하는 세가지 이유 역사를 좋아하는 우리 삼부자, 지난 7월 초 강릉 여행 역시 역사는 떼려야 뗄 수 없다 :) 신사임당과 이이 가족의 역사를 간직한 강릉, 두 사람은 강릉의 대표인물인 동시에 우리나라 화폐의 대표이기도 하니, 어떤 면에서는 경상북도 영주 출신인 나에게는 역사 인물 콘텐츠가 풍부한 강릉이 좀 부럽기도 하다. 우선 먼저 명심해야 할 것은 "오죽헌은 오죽헌만이 아니다" 이 무슨 말인고 하니 오죽헌 일대에는 오죽헌뿐만 아니라 , , 등이 모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여러 역사 공부를 하기에 차고도 넘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분히 관람하려면 최소 2-3시간은 고려하는 게 좋을 듯하다. https://www.gn.go.kr/museum/index.do 오죽헌·시립박물관Gangneung Money Museum.. 2025. 7. 24.
[삼부자 역사기행] 강원 고성, 초등 아들과 역사 여행지 추천 이유 계속되는 삼부자 역사기행을 위한 역사여행지 정리, 이번에는 강원도 고성이다. 회사 업무차 우연히 들러본 적은 있지만 관광 목적으로는 가본 적 없는 고성, 때마침 강동에 터전을 잡은 만큼 이번 여름 방학에는 고성 역사여행도 한번 도전해 볼까 한다. 강원도 고성은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와 함께 역사와 자연, 평화의 가치를 오감으로 배울 수 있는 특별한 도시다. 고성은 선사시대부터 청동기, 신라 시대, 고려·조선의 문화유산, 그리고 현대사(한국전쟁과 분단)까지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DMZ와 가까운 지정학적 위치 덕분에 평화와 통일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1. 고성,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역사의 땅 강원도 고성군은 아주 오래 전인 구석기부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생.. 2025. 7. 19.
[삼부자 역사기행] 세종대왕을 만나며 소풍과 공부를 함께, 여주 세종대왕릉 삼부자 역사기행의 다섯 번째는 여주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이다. 사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영릉이다. 알고 보면 영릉(英陵)과 영릉(寧陵)과 영릉으로 한자가 서로 다르다. 조선 세종과 소헌왕후의 능인 '영릉',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인 영릉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인 것. 이곳이 워낙 넓기도 하고 우선 익숙한 것은 세종이니 이번에는 영릉만을 구경해 보기로 했다. 세종대왕릉 그리고 역사문화관 세종대왕릉은 바로 옆에 이 함께 있어 더운 날씨나 비 오는 날에도 관람하기 좋다. 이날 날씨는 더없이 좋았지만 아이들과 미리 공부 겸 역사문화관에 먼저 들렀다. 역사문화관 앞의 한글 조형물이 우리를 먼저 반겨주었다. 세종대왕과 한글 창제를 떠올리이게 딱 좋은 조형물이 아닐까 싶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안에는 세종은 물론 효.. 2025. 7. 18.
[삼부자 역사기행] 아들과 역사 여행 추천 - 강원도 속초 강원도 속초시는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와 함께 떠나기에 적합한 역사 여행지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의 흐름을 자연 속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실향민 문화와 어촌 문화까지 배우며 가족끼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① 속초의 역사적 배경과 특색선사시대 흔적: 속초 청호동, 외옹치, 조양동 등에서 구석기부터 철기 시대까지 다양한 유적이 발견된다. 초등학생도 직접 '조상들의 도구'를 보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실향민 문화: 6·25 전쟁 후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실향민 문화가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 실향민문화촌 등을 통해 전해진다. 함흥냉면, 아바이순대 등 음식 문화도 어린이에게는 풍성한 배움의 장이다.어촌과 자연 생태: 어업과 관련된 유물이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전.. 2025. 7. 16.
[삼부자 역사기행] 여름방학 초등 여행지 추천 - 강원도 양양시 강원도 양양시(양양)는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와 함께 역사 여행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도시다. 신석기~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역사를, 자연과 체험을 매개로 오감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① 선사시대의 숨결을 따라 걷는 시간 여행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는 기원전 6,000년경부터 사람이 거주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주거지 중 하나다. 1977년 유물 발굴 이후 움집터 11기, 불 피운 자리 5기 등이 확인되었고, 덧무늬토기와 돌도끼, 낚시장비 등이 출토되었다.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실내 미디어 전시와 야외 움집 모형, 쌍호(옛 석호) 주변 탐방로가 연결돼 있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체험 프로그램과 퀴즈형 학습, 영상관 등이.. 2025. 7. 15.
[삼부자 역사기행] 여름 방학 추천 여행지 - 강원도 동해 강원도 동해시는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와 함께 역사 여행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도시다. 동해는 선사시대부터 청동기, 조선시대,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바다와 계곡, 동굴, 박물관, 체험 공간 등 자연과 어우러진 역사지구를 통해 아이들이 오감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① 선사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돌'로 배우는 옛이야기동해 망상동, 구호동, 구미동, 발한동 등에서는 구석기시대 뗀석기와 중기·신석기 토기, 청동기 고인돌(지석묘) 유적이 발굴되어, 초등 저학년도 쉽게 ‘10만 년 전 사람의 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망상동 유적에서는 주먹도끼, 찌르개, 격지 등을 볼 수 있고, 송정동과 부곡동에서 발견된 고인돌들은 돌로 만든 무덤의 형태를 통해 조상들의 장례 문화.. 2025.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