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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송2 이야기 :)/이탈리아 신혼여행(2015)9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3. 스페인광장과 포폴로광장 누비며 폼피 티라미슈까지! 로마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피로는 여전했지만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았다. 6월 초였지만 일교차가 다소 컸던 날씨였달까. 본인 사진은 올리지 말라고 아내님께서 하명 하셨지만, 예쁘게 잘 나왔는데 어찌 올리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ㅋㅋ 첫날 우리의 컨셉은 자유여행, 짧은 시간 동안 로마의 핵심만 훑어 댕기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첫 아침의 루트는 스페인광장과 포볼로 광장, 그리고 콜로세움으로 대략 잡고 컨디션에 따르기로 했다. 아마 스페인광장으로 이동 하는 중의 사진일테다. 조금이라도 더 한적한 로마를 느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졸린 눈 부벼가며 거리로 나왔었다. 다소곳이 포즈 잡으시는 여보님^^ 로마는, 그냥 이렇게 별로 유명치 않은 샛길을 걷기만 해도 역사의 한 장면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 2016. 4. 30.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2.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로마 시내로 이동으로 우리를 태운 에어 차이나 비행기는 이탈리아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렸다. 그녀는 다행히 꿀숙면을 취하는듯 했으나, 정작 나는 피곤하기는 해도 쉬이 잠은 오지 않았다. 하아, 눈을 떴다 감았다 하다가 모니터를 보니 위치는 카자흐스탄에 인접한 러시아 그 어드메였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달려 우리는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 입국수속 후 짐을 찾고 숙소가 있는 테르미니역 근처로 이동하기 위해 우리가 택한 방법은 기차. 버스가 더 저렴이기는 했지만 짐도 많고 우선 안전이 중요하니 한국의 공항철도와도 같은 직행열차인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탔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30km 정도 떨어져있었고 편도티켓은 14유로, 시간은 한 시간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엇보다 당시 유로가 싸서 완전 좋았다는.. 2016. 4. 17.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1편, 에어차이나 베이징 환승기 역.시.나, 다녀오는 것은 쉽지만 기록하는 것은 어렵다. 아니 수고를 필요로 한다. 쨌든 다시 시작해본다. 우리 신혼여행의 컨셉은 '배낭여행', 신혼여행이지만 둘 다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모두에게 첫 유럽이라 충분히 돌아다니고 싶었다. 사실 당초 계획은 이탈리아+스위스였지만, 항공시간 포함 도합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두 나라를 돌아다니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이탈리아로만 낙점. 무엇보다 가능한 항공비를 아끼고자 했다. 그리하야 택한 것이 에어차이나. 그녀의 이른 예약 덕택에 정말 싸게 구입했다. 둘이 합쳐도 왕복 200만원이 안되었으니. 참고로 예약은 하나투어에 했다. 기쁘게 혼인 예식을 올린 다음 날, 오전 9시경 비행기가 이륙하기에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하룻밤을 집에서 편히 잔 덕택에 컨디.. 2015.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