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송2 이야기 :)/이탈리아 신혼여행(2015)9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9. 안녕 이탈리아, 다시 우리집으로 :) 이탈리아 신혼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서 로마행 기차를 기다리며, 혹시나 기차 놓칠까봐 이른 아침부터 역에 나가있었더랬다. 기차 밖 풍경을 놓치기 싫어서 잠도 안잤다. 다시 돌아온 로마, 공항으로 가기 전에 잠시 짬이 나서 마지막으로 젤라또 흡입을 위해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파씨(G.FASSI)로 이동, 여기는 역에서 가까워서 걸어가도 충분한 거리다. 이번엔 과자도 함께, 마지막 젤라또라 더 맛있었던듯 다빈치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공항에 화재가 나서; 정말 한참을 지루하게 기다리다가 수속을 끝낼 수 있었다. 공항에서 피자 등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이 없었다는 기억 밖에는 안난다ㅠ 이탈리아를 떠나기 전 마지막 컷 비행기는 날고 날아 최초 환승지였던 베이징에 .. 2016. 5. 16.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8. 지오또의 종탑과 미켈란젤로 언덕, 잊지 못할 피렌체~! 자, 이제 피렌체에서는 마지막 포스팅이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바깥으로 바라다 보이는 풍경. 우리는 피렌체 호텔 앰배시아토리에서 2박을 했고, 예약 결제를 할 때 신혼부부니 가급적 전망이 좋은 방을 원한다고 했더니 나름 뷰가 괜찮은 곳을 주었다 좌측에 산타마리아노벨라역이 보이고 그 뒤로 두오모도 슬며시 보인다. 전 날 다 못산 선물들과 함께 구매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더 몰에 일찍 다시 들렀다가 왔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나와서 Osteria Pastella에서 생면 파스타를 점심으로 먹었고(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 중 역대급!) 젤라또로 에너지를 좀 더 충전하고 두오모와 지오또의 종탑 중 어디에 오를까 고민하다가 종탑에 올랐다. 여행 기간 내내 하도 많이 걷기도 했지만 올라가는 경사가 제법이었다; 내려.. 2016. 5. 15.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7. 로마에서 피렌체로, 더몰 들렀다가 티본스테이크로 마무리! 로마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 우리 숙소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로마에서 3일 밤을 지낸 우리는 짐을 이끌고 피렌체로 향했다. 처음 신혼여행을 계획할 때 스위스도 가고 싶고 나폴리나 베네치아도 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문제였고, 로마는 필수이되 다른 한 도시를 선택한다면 피렌체였다. 도시가 아름답기도 하고 쇼핑으로 워낙 유명하다고 하여~~테르미니역에서 피렌체로 이동하는 워니의 모습ㅎㅎ 짜잔, 어느새 우리는 피렌체에 도착했고 피렌체에서 우리의 보금자리였던 호텔 앰베시아토리(Hotel Ambasciatori Florence)에 짐을 풀자 마자 밖으로 나왔다. 그 유명하다는 더몰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임무는 완수해야 하는 법ㅋ 더몰로 이동하는 중의 바깥 풍경, 로마에서와는 사뭇 또 다른 자연 풍경이었다. 출.. 2016. 5. 15.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6. 자전거나라와 연이어 함께한 남부환상투어~! 시간이 흘러 로마에서의 4일차는 남부투어를 가는 날이다. 가능한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비행시간 포함 일주일이라는 신혼여행 기간은 너무나도 짧았고, 그럼에도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았기에 시간대비 효율을 생각하면 남부투어는 힘은 들어도 효율적일듯 했다. 이른 아침 인적 드문 거리 어딘가에서 삼각대세워 놓고 일상컷 시도하며 남부투어 일정 출발! 우리는 남부투어 역시 로 정했다. 버스 출발 집결지는 테르미니역 근처의 산타마리아 마죠레 성당, 7시 반 출발이었고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7시쯤, 미리 후기들을 뒤져본 결과 일찍 가면 아말피 해안을 지날 때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나름 일찍 간건데 자리는 이미 거의 만석; 인기 없는 앞자리 우측 좌석에 겨우 자리를 잡았다. 로마 시내를 빠져나와 남부의 .. 2016. 5. 8.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5. 하루가 전혀 아깝지 않은 바티칸 투어, 그리고 올드브릿지와 로드 하우스 로마에서의 셋째 날 아침, 오늘은 미리 예약해 둔 를 하는 날이다. 외국에 나가면 그 도시의 맥도날드를 반드시 즐기는 습관(?)이 있어서, 피곤한 몸 일으켜 테르미니역 근처의 맥도날드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다. 커피도 한잔 우리가 택한 투어는 였다. 다른 투어 보다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입장 시 대기시간이 짧은 투어가 가능했고 웹상에서 평도 괜찮아서 주저없이 미리 결제를 했었다. 집결지가 바티칸 근처의 지하철역이라 테르미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몇 정거장 이동했었다. 지하철에서 촬영이나 핸드폰 조작은 위험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무 것도 안했었는데, 한국 관광객 중에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도둑 맞은 사태가 정말로 일어났다; 조심하세요 여러분ㅠ 예약자들의 이름을 확인하고 나면 바티칸 입구로 이동해서 요렇게 .. 2016. 5. 8.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4.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를 지나 퀴리날레 궁전을 거닐다 스페인광장과 포폴로 광장에서 보낸 오전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하다가 오후 일정을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우리의 오후 목표는 티비와 책으로만 보던 '콜로세움'이었다. 표정이 심각한 이유는, 어떻게 찾아가야하나...를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일게다^^; 숙소에서 콜로세움은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도보로 10-20분 정도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였다. 사실 로마 시내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방향감각을 조금만 익히고 체력만 충분하다면 주요 유적지는 걸어서도 충분히 다닐 만 한 것 같다. 다큐멘터리 속에서나 보던 콜로세움이 눈 앞에 펼쳐졌다. 사진 아래 쪽을 보면 콜로세움에 입장 하기 위해 길게 늘어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물론 우리도 저 중 하나였고 다행히 한 30여분을 기다.. 2016. 5.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