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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송2 이야기 :)/이탈리아 신혼여행(2015)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7. 로마에서 피렌체로, 더몰 들렀다가 티본스테이크로 마무리!

by 느라파파 2016. 5. 15.

로마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 우리 숙소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로마에서 3일 밤을 지낸 우리는 짐을 이끌고 피렌체로 향했다. 처음 신혼여행을 계획할 때 스위스도 가고 싶고 나폴리나 베네치아도 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문제였고, 로마는 필수이되 다른 한 도시를 선택한다면 피렌체였다. 도시가 아름답기도 하고 쇼핑으로 워낙 유명하다고 하여~~테르미니역에서 피렌체로 이동하는 워니의 모습ㅎㅎ


짜잔, 어느새 우리는 피렌체에 도착했고 피렌체에서 우리의 보금자리였던 호텔 앰베시아토리(Hotel Ambasciatori Florence)에 짐을 풀자 마자 밖으로 나왔다. 그 유명하다는 더몰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임무는 완수해야 하는 법ㅋ


더몰로 이동하는 중의 바깥 풍경, 로마에서와는 사뭇 또 다른 자연 풍경이었다. 


출발한지 한 30-40분쯤 지났으려나, 파주나 양평같은 전원 느낌이 나는 곳을 지나더니 더몰에 도착했다. 


사실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기차 여정도 그렇고, 더몰로 갈 때도 DSLR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어디갔는지 다 사라졌고, 남은 건 아내님이 찍어두신 핸드폰 사진 밖에 없다 흑. 요 위 사진은 더몰에서의 허세(?)스러운 사진ㅋㅋ 이날은 늦게 가서 별로 계힉했던 걸 구하지 못한지라, 다음 날 다시 가서 나름 만족할만한 물건들을 건져왔다. 여기에가면 여성분들은 쉽게 돌아 올 수 없다..ㅋㅋ 그리고 무수한 한국&중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쇼핑을 마치고 다시 피렌체 시내로 돌아왔다. 저녁 먹으러 나가는 길


우리가 갔던 매장은 피렌체에 오면 꼭 한 번 먹어봐야 한다는 '티본 스테이크'로 유명한 '자자(ZaZa)'라는 곳이었다. 따듯한 식전빵이 지치고 배고픈 우리를 먼저 반겼고


스테이크님 나오시기 전에 한 컷 


모습을 드러낸 티본 스테이크


두툼하니 잘 익혀져 나왔다.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한 양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 먹고 가죽시장 어귀에서 삼각대 세워놓고 찍었던 나름 신혼여행 중의 역작 :)


걷다보니 누가 보아도 눈에 확 띄는 성당이 있었으니, 흔히 '두오모'이라고 불리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이었다. 딱 우리가 지나갈 때쯤 예배 행렬이 거행되고 있었던듯하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날을 담고 있었다. 물론 나도 :) 피렌체에서의 첫날 이야기는 요렇게 끝.


- 15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