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0 21년형 맥북 프로 액정 파손, 애플 스토어 공식 서비스 후기(+수리비 정보) 지난 5월 초, 맥북 프로의 액정이 돌아가셨다..요즘 맥북을 즐겨 쓰던 가족이 실수로 충전케이블에 노트북 사이에 낀 줄 모르고 그대로 닫은 것. 이 액정이란 녀석이 생각보다 엄청 내구성이 떨어진다. 내 맥북은 2021년형 M1 프로로 램 32기가, 저장 용량은 512기가다. 구입 후 4년 여가 흘렀지만 영상편집은 물론 기본적인 사용에도 여전히 차고 넘치는 녀석이다. 웹 검색을 해보니 수리비는 공식 센터일 경우 최소 100만 원 이상, 사설이라도 70~80만 원 이상이 들 것으로 파악되었다 흑.. 가격 차이가 나는건 아무래도 단순히 액정을 가는 게 아니라 회로 전체를 가는 것이기도 하고, 맥북 에어와 달리 프로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입혀져 있다는 것도 크겠다. 사설 액정으로 교체하면 품질이 떨어질테니.. 2025. 6. 14. 하늘아, 좀 더 노력하는 아빠가 될게 :) 오늘은 2018년 5월 14일 월요일, 지나간 하루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글을 쓰고 있다. 생각해보면 하늘이가 세상에 태어난지 어느새 80일째인데, 나는 단 한번도 우리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쓴적은 없다. 역시 기록하는 것은 시간의 여부기 보다는 의지의 문제다.실로 부쩍자란 너를 유모차에 태우고 예배를 위해 처음으로 나서던 길의 모습이다. 잘 자라주고 있는 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하늘아, 지금 이 순간도 열심히 자라나고 있는 너를 위해 아빠가 더욱 힘낼게. 그리고 너와 함께 하는 이 모든 순간을, 생에 단 한 번밖에 없을, 너를 안고 달래며 코에 살며시 뽀뽀하는 모든 순간순간을 감사할게. 그렇게 우리 함께 자라자 :) 2018. 5. 14. 기업 사회공헌 실무자 아카데미 중급 3기 수강 짤막 후기 내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지난 2017년. "다사다난" 이라는 말로도 다 설명이 안될 어려움 속에서 어렵사리 재취업에 성공, 지난 여름부터 라이온코리아의 일원이 되었다. 업무에 적응해가는 과정 중에서도 CSR 공부와 네트워킹을 놓치지 않고자 문을 두드렸던 , 몇년 전부터 참여해보고 싶었지만 이직 또 이직 중이온지라 스스로를 공개하기가 꺼려졌더랬다. 수강 희망 의사를 회사 팀장님께 말씀드렸고 회사의 지원까지 흔쾌히 패스, 공들여 지원서를 작성하여 지원했던 기억이 난다. 아카데미를 이끌고 계신 유승권 팀장남의 문자를 보니 8월에 첫 강의가 시작되었었구나. 12번의 교육 동안 기업봉사 고도화, 재단 설립에 관한 노하우 등 기업 사회공헌을 넘어서 전략적 CSR로의 고도화를 위해서 필.. 2018. 2. 6. 2018년 1월 8일 일기 맙소사, 시간은 어느새 또 흘러 오늘은 무려 1월 8일이다. 지금 이곳은 고대 앞 세렌디피티. 아내님 회사 동료들이 급놀러오신 덕분에 반강제적인 자유시간을 누리고 있다. 나는 서른 다섯이 되었고 결혼 4년차를 맞았다. 그리고 우리의 아기인 "하늘이"가 우리 곁에 나타날 날도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다. 사실 하루하루의 삶에 감사하고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살아내는 것은 정말 동전의 양면처럼 생각하기에 따라 금새 바뀔 수 있는 것인데. 나는 뭐가 또 그리 힘들다고 멍하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마음을 굳건히 하고 살지 않으면 어느새 10년이 또 흘러 지나간 10년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를지도. 시간과 사람을 소중히 하자. 2018. 1. 8. 가을의 한가운데, 창경궁 나들이 :) 오랜만에 포스팅, 시간 진짜 빠르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창경궁 이야기를 정리해볼까나. 회사 건강검진 일정이 잡혀 있어서 아침에는 을지로에 있는 우리원헬스케어에 들러 검진을 받고, 결혼식 다녀온 아내님을 청계천에서 만나 동대문 잠깐 쇼핑 후 버스를 타고 혜화동으로 이동. 맙소사, 평소 20분이면 닿을 거리인데 족히 한 시간은 걸린 것 같다. 바로 요 위 사진의 집회 때문에; 전국에서 많이도 올라오신 것 같았다. 잘된 생각이든 잘못된 것이든 뭉치면 무섭다. 가을이 한창이므로 역시 사람이 무척 많았다. 데이트 나온 커플에서부터 한복을 입고 고궁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 손주들을 이끌고 나온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하지만 역시나 이제 우리 눈에 띄는 건 배가 나온 임산부와 유모차를 끌고 있는 이들이다 :) 임.. 2017. 10. 29. 과학 트라우마를 이겨내게 해준 책, 사피엔스 ** 다음책 링크 과학 하면 질색하는 내가 완독을? 사실 나는 과학책을, 아니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다. “질색(窒塞)”이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할 정도가 아닐까 한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영어영문학을 배운 내게 과학은 복잡한 원소기호였고 요상한 이론들의 집합체 같았다. 한 번 책을 고른 후 웬만하면 정독하여 완주하는 내가 대학시절 ‘추천 필독도서’라는 이유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손에 잡았다가 중도 포기한 경험도 과학과의 나름 악연(?)이라면 악연일 테다. 이렇게 과학에 대한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를 조금이나마 내려놓게 해준 책이 있었으니, 바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다. 디지털에 익숙한 신인류답게 e북과 오디오북으로 최근 한 달여간 읽어내려갔던 이 책을 과학책으로 명명하는 것이 적.. 2017. 5. 12. 이전 1 2 3 4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