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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이다. 작년 이맘 때 쯤이었던가. 그의 자전적 저서인 '황홀한 글 감옥'을 읽고 딱 1년 만인 것 같다. 경제민주화에 관한 소설을 준비중이라는 소설을 어디에선가 어렴풋이 듣기는 했지만, 바쁘다는 이유와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먼저 완독하겠다는 이유로 정작 책이 출시되고서도 읽지 못했었다.
손에 잡은지 거의 일주일 만에 읽어 낸 것 같다. 영주를 오가는 차안에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중간중간에. 그렇게 쉼 없이 읽어 내려갔다.
날선 작가정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그 전달은 전보다 더 어려운, 그런 시대에 작가 조정래는 작가의 사명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증명해주는 듯 하다.
조정래, 그를 다시 만나다.
이 현실에서 내가 가야할 길, 아니 망각하지 말아야 할 중심을 이야기해주는 진짜 작가가 있어 참 다행이다.
그나저나 늦기전에 벌교에 한번 꼭 다녀와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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