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자전거 탔던 날. 시작점은 한남나들목이었던 것 같다.
열심히 달려서 아마 위 사진은 이촌-노들 구간정도가 아니었을까 한다. 한가로운 토요일,
군데군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한강대교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의 목표지는 여의도 한강공원. 조금만 더 달리면 되었나니.
어느새 여의도 한강공원에 짠 도착. 그녀의 자전거 뒤로 동생에게 빌려 온 내 자전거가 살짝 보인다.
휴식을 취했으니 다시 페달을 돌려야 하는 법, 저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오매, 길을 잘못 들었다..반대 쪽으로!
여의나루역 쪽으로 빠져나와 허기를 채웠던 동해도 본점
처음으로 가 본 회전초밥집, 지금까지 결혼식장에서 먹던 초밥은 초밥이 아니었던 것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다시 달리고 달려 그녀를 바래다 주고 돌아왔다.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긴 했지만 함께 달릴 수 있어 행복했던 2014년의 봄날 :)
- 14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