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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자랑하고 싶은 우리 마을 봉사단, 고래힐 환경 지킴이

by 느라파파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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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이사온 이곳 고래힐, 정식 명칭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지만 보통 '고래힐'이라부른다. 이 곳에 살면서 느끼는 좋은 점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랑하고 싶은 점은 바로 아파트 봉사단, 이른바 고래힐 환경지킴이다.  

사실 시작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서였다. 공공에 몸을 의탁하고 있는 나는, 기관 특성상 연간 채워야 하는 봉사 실적이 있다. 고로 마치 학창시절의 학생처럼 봉사활동 시간을 10시간 이상 채워야한다.

일을 하며 아이도 돌보는 직장인에게 봉사활동 시간이란..쉽지가 않다.  그러던 차에 이사와서 보게된 고래힐 봉사단 봉사자 모집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전 7:30-9:00에 나와서 함께 쓰레기를 지으며 같이 사는 공간도 깨끗하게 가꾸고 걸음 수가 올라가니 건강에도 좋고, 함께 봉사하는 내 아이들에게 우리가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어야 하는 이유도 자연스레 몸에 익히게 하니 일석삼조쯤 될 것 같다.


언제쯤 부터 봉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꽤 오랜 시간을 운영진 분들께서 이끌어오신 것 같다.  아무 대가 없는 일을 위해 수고하시는 정말 멋진 분들이 것 같다.

올해 목표로 한 봉사 실적은 다 채웠다. 그래도 나는 고래힐 봉사단 활동을 시간이 되는 한 계속 할 생각이다. 나와 우리 아이들이 보태는 것은 정말 얼마 안되는 수고이지만, 함께 하는 보람은 모을 수록 커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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