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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라미 :)

어린이와 캐치볼 하기 좋은 한강공원 포인트 3곳 소개

by 느라파파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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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덕분에(?) 삼성 라인온즈 광팬이 된 우리 아이들. 올해 시즌은 끝났지만 우리의 야구 사랑은 계속된다. 바로 캐치볼. 야구를 좋아하던 가교 아이 하준이가 준 키즈 글러브가 있었고, 나에겐 10여 년 전쯤 동생이랑 야구하던 시절 샀던 윌슨 글러브가 있었지. 장인어른이 아이들을 위해 사주신 배트도 있고 장비는 충분한데, 이 도시 서울에서 그리고 아파트 단지 안에서 안전하게 던질만한 곳이 없네..(어린 시절 동생이랑 논밭에서 맘껏 공 던지고 치고 하던 자유롭던 그때가 생각나는 40대^^;)

 

그래서 찾은 곳이 한강공원, 그 중에서 내가 살고 있는 강동구 근처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 곳을 꼽아 보았다.

 


1.  광나루 한강공원 제3주차장 근처 축구장

 

사실 이곳은 가장 최근에 찾은 곳이다. 네비로 칠 경우 <광나루 한강공원 제3주차장>을 치면된다. 강동구 기준 올림픽대로를 타고 천호대교나 광진교를 타려고 하다 보면 우측에 보이는 그 공원 맞다.  잔디가 있는 쪽은 안전하지만 파크골프 하는 분들도 있고, 중간중간 텐트나 돗자리를 펼친 시민들도 있어 위험하다.

 

오히려  어린이 야구장 쪽이 안전한편.  흙바닥 이긴 하지만 넓은 축구장이 있는데 지금까지 3번 정도 가보았는데 경기장을 통째로 축구를 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기에 딱 좋다(정작 찍은 사진이 없네. 다음에 가면 꼭 찍어야겠다).  이곳은 철조망이 있어 공이 바깥으로 나갈 염려가 없다는 것도 굿굿. 

 


2. 광나루한강공원 제1주차장 근처 축구장

 

여기는 사실 집에서 가장 가깝다. 네비는 <광나루한강공원 제1주차장> 치고 가면 된다. 암사나들목으로 나올 수 있어서 좋다. 아쉬운 것은 주차 공간이 많지 않다는 것, 다만 사람들이 잘 몰라서? 이쪽 통행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자리가 없던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리고 편의점이나 화장실이 있는 위치에서는 좀 벗어나 있으니 유의가 필요하고, 1주차장 인근 축구장과는 달리 시민들이 러닝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쪽은 철조망이 낮고 아래로 공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 구리한강공원

 

마지막은 구리 한강공원이다. 집에서 구리암사대교 건너서 구리쪽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닿을 수 있는 곳, 이곳에서 놀다 보면 건너편에 집이 보일 정도로 가깝다. 먹을거리도 많고 한강 보며 운동할 수 있는 것도 좋다.


처음에는 위치를 잘몰라 위 사진처럼 인라인 운동을 하는 곳에서 캐치볼을 했다. 딱 야구만 하는 시설은 아닌, 본래 인라인 경기장 쪽이어서 인아인타거나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과 동선이 겹치기도 하고, 자칫하다 보면 공이 바깥으로 나가 자전거 통행이나 러닝 시민들과 부딪힐 수도 있어 추천하지는 않는다. 

 

인라인 하는 곳을 지나 구리 쪽으로 조금 더 가다 보면 공터가 나타나는데 여기엔 텐트나 돗자리를 펴거나 공을 던지고 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딱딱한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면 위 사진처럼 이곳에서 캐치볼을 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지금까지 한강공원에서 추천하는 몇곳의 캐치볼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집 근처의, 지극히 주관적인 선택인 점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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