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9 로컬 360(Local 360)에서의 저녁, 그리고 마크리나 베이커리(Macrina Bakery)와의 만남 역시 또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무려 2013년 미국 출장 포스팅이라니 허허. 시간은 흘러흘러 2015년도 두 달여 밖에 남지않은 10월의 끝이다. 바쁜 건 늘 한결 같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그럼 2년도 더 넘은 지난 기억을 되살려 볼까나. 시애틀공공도서관을 나오니 비가 그친 뒤의 오후는 저녁으로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었다. 아직 한국을 떠난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엄청난 시간을 보낸 것 같은, 피로감도 슬슬 밀려오는 그런 시간이었다. 피로감 보다 더한 건 배고픔. 박 대표님, 그리고 방 이사님과 함께 우리 숙소인 워윅호텔 근처의 '로컬360(Local 360)'이라는 식당에 갔다. 검색을 해보니 한국 분들도 은근 많이 가는 곳인가 보다. 이 곳은 .. 2015. 10. 29. 벌써 10월, 광수&앨리스 부부와 함께 한 가을 나들이 :) 모처럼만의 연휴다. 한글날인 어제는 밀린 청소를 한 후 쉬다가 동대문에 엄마옷&여보 쇼핑차 자전거 타고 다녀와서 언프리티랩스타2를 맥주 마시며 함께 보며 하루를 마감했었고. 연휴 둘째 날인 오늘은 광수&앨리스 부부와 함께 파주에 다녀왔다. 헤이리 마을과 하늘누리공원, 그리고 일산 코스트코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며 마무리한 하루. 정말 오랜만에, 나다. 헤이리는 2013년 연말에 회사 워크샵 때 가보고 처음이다. 그 때는 숙소로 밤 늦게 갔다가 아침 일찍 나와서 구경한게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오늘은 류재은 베이커리라는 곳에서 마늘빵도 함께 사서 먹고, 상점 같은 아프리카 박물관에 들러 개..은호..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하하. 시원한 아이스 커피도 마시고 좋았다. 별 것 아닌, 잘 해내고 이겨낼 일들에.. 2015. 10. 11.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1편, 에어차이나 베이징 환승기 역.시.나, 다녀오는 것은 쉽지만 기록하는 것은 어렵다. 아니 수고를 필요로 한다. 쨌든 다시 시작해본다. 우리 신혼여행의 컨셉은 '배낭여행', 신혼여행이지만 둘 다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모두에게 첫 유럽이라 충분히 돌아다니고 싶었다. 사실 당초 계획은 이탈리아+스위스였지만, 항공시간 포함 도합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두 나라를 돌아다니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이탈리아로만 낙점. 무엇보다 가능한 항공비를 아끼고자 했다. 그리하야 택한 것이 에어차이나. 그녀의 이른 예약 덕택에 정말 싸게 구입했다. 둘이 합쳐도 왕복 200만원이 안되었으니. 참고로 예약은 하나투어에 했다. 기쁘게 혼인 예식을 올린 다음 날, 오전 9시경 비행기가 이륙하기에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하룻밤을 집에서 편히 잔 덕택에 컨디.. 2015. 8. 9. 자기다움, 절박함을 잊지 말자 와우, 실로 내 블로그에 책 읽은 뒷 이야기를 써보는 게 오랜만이다. 요며칠 읽은 책 '자기다움'에 대한 감상을 정리해보려한다. 유니타스브랜드의 대표이자 편집장인 권민님의 저서,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 해 새롭게 맡아 시작하게 된 체인지온닷의 두 번째 연사로 권 대표님을 모시게 되었던 것. ▲ 5월 22일(금), 체인지온닷 참가자들과 함께 했던 사진. 컨셉은 자기다움 나타내기. 난 "글 쓰기 좋아하는 아이'로 잡아 보았다. 참고로 체인지온닷은 비영리 실무자들이 인사이트를 품은 연사와 깊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다. 유니타스 브랜드와 권 대표님에 대해서는 어깨 너머로 알고 있었지만 막상 모셔서 이야기를 들으니 그 열정과 경험치에 감탄 또 감탄. 아침 8시부터 시작.. 2015. 7. 26. 예비군 5년차, 그리고 금곡교장 예비군 훈련 다녀왔다. 늦게갔지만 그래도 이제 5년차.그래서 상/하반기 동네 향방작계 두 번에 동미참 하루만 가면 된다. 결혼을 앞두고 2월 초 이사를 해서 예비군을 받는 위치도 바뀌었다.1-4년차에는 안양의 관동과 박달교장을 오갔는데 이번엔 금곡교장에서- 이곳 금곡만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들어오고 나가고 이동하는데 쓸 데 없는 시간을 잡아먹던기존에 비해 예비군 훈련이 상당히 감각 있어졌다고 할까. 훈련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고 성과에 따라 조기 퇴소도 가능해졌다. 참 이런 쪽엔 소질없는 나임에도...비 덕분에 이른 퇴소를 할 수 있었다.허나 오늘은 참 슬픈 날이다...시간을 날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주어져있는 시간에 감사하자. 쨌든 처음 가본 금곡 교장의 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박달교장 갈 때.. 2015. 4. 16. 위기감이 들다 아침 출근 길에 한강진역에서 한 외국인을 만났다.이탈리아 대사관을 향하는 길을 물어보는 그, 바쁜 출근길이기에 외면하려 했으나 의협십 발동.오랜만에(?)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으니.(사실 이탈리아 대사관은 내 근무지와 같은 건물에 있다^^) 일신빌딩까지 도착하는 10여분동안 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내가 하는 일을 소개 했고, 그는 삼성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였다.한국에서 1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곧 이탈리아로 근무지를 옮긴다고-두 달 뒤에 신혼여행을 간다고 했더니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는 꼭 가보란다. 흠 의식하지 않고 혼자일 때 영어를 하니 말이 더 잘 나왔다...ㅋㅋ허나 한편으로 위기감도 들었다. 불과 몇주전 다녀온 미국인데,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는데, 날도 풀리고 마음.. 2015. 3. 2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