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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그래요:)/테드의 책 이야기:)22

진짜 작가 조정래의 날 선 작가정신, 허수아비춤을 만나다 허수아비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조정래 (문학의문학, 2010년) 상세보기 실로 오랜만이다. 작년 이맘 때 쯤이었던가. 그의 자전적 저서인 '황홀한 글 감옥'을 읽고 딱 1년 만인 것 같다. 경제민주화에 관한 소설을 준비중이라는 소설을 어디에선가 어렴풋이 듣기는 했지만, 바쁘다는 이유와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먼저 완독하겠다는 이유로 정작 책이 출시되고서도 읽지 못했었다. 손에 잡은지 거의 일주일 만에 읽어 낸 것 같다. 영주를 오가는 차안에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중간중간에. 그렇게 쉼 없이 읽어 내려갔다. 날선 작가정신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그 전달은 전보다 더 어려운, 그런 시대에 작가 조정래는 작가의 사명이 무엇인.. 2011. 1. 18.
토지, 그 찬란한 해방의 감동을 느끼다. 2008 - 2010 드디어, 21권을 끝으로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다 읽었다. 양현이가 서희에게 해방의 소식을 전하는 최후의 그 벅찬 순간, 몸을 옥죄던 사슬이 풀려나가는 것 같았다는 묘사, 만세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던 장연학의 모습까지. 해방을 맞이하는 마지막 권 마지막 장의 그 모습들에 나 역시 전율을 느꼈다. 스물 한권을 내리 훑어가며 느끼고 생각했던 짧은 감상을 적어본다. # 길고도 길었던, 특별한 인연 토지를 처음 읽기 시작한게 언제였더라. 아니 토지를 처음 접하게 된걸 먼저 말해야 할 것 같다. 최참판댁 식구들이 낯선 구천이를 의심하는 소설의 초반부, 고등학교 시절 국어교과서에 선명히 등장하던 그 모습이 소설 토지와의 첫 만남이었던 것 같다. 토지가 좀 더 가까워지기 시작한건 집.. 2010. 12. 5.
한국의 책쟁이들 한국의 책쟁이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임종업 (청림출판, 2009년) 상세보기 이 책은, 주로 근무시간 중에 읽었다. 몰래몰래 숨어서. 복지관 옥상에서도 읽고, 화장실에서도 읽고 말이다. 한사람 한사람들의 독특한 책스토리들. 그저 책이 좋아서 이런저런 삶의 무게들도 감당해가는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 이런 소재를 기확, 발굴하고 책으로 엮어낸 작가의 공로는 대단하나, 솔직히 문체가 편하게 와닿지는 않았던. 어쨌든 책을 좋아하는 내게는 더없이 자극과 격려가 되었던 책이다. 나도 '책쟁이'가 되어야지:) 2010. 1. 30.
한강. 드디어 한강을 건넜다. 이로써 이른바 조정래 3부작이라 불리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다 읽게 되었다. 태백산맥은 완독까지 무려 1년반여의 시간이 걸렸고, 아리랑은 8개월 남짓이 걸린반면, 한강은 약 4개월만에 다 읽었다. 시간이 갈수록 장편을 읽는데에 재미와 스킬이 붙었다고 볼 수도 있고, 이전에 비해 지금이 책을 느끼기에 편한 시간이기도 하리라. 다음 목표는 박경리의 토지. 그 속으로 빠져볼까나. 2008.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