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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그래요:)/테드의 책 이야기:)13

지하철 스마트 도서관 첫 영접! 고덕역 스마트 도서관 굿굿 :)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여 보는 걸 즐긴다. 그중에서도 집에서 가까운 서울특별시교육청 고덕평생학습관>을 가장 자주는 가는 편이기는 하지만, 원하는 책이 없을 때는 다른 도서관들도 애용하곤 한다. 신간도 가끔씩 읽는 편인데, 최근에는 와 유시민 작가의 를 읽었다. 우연히 김영하 작가의 신간인 단 한 번의 삶> 나온 것을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야지 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선지 좀처럼 예약을 잡기도 어려웠다. 그러던 찰나 에서 책이 있는 걸 발견했다! 강동구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곳이기도 한 이곳, 주저 없이 가족들에게 "나 책 찾으러 갔다올게! 지금 가야 해!"를 연발하며 부랴부랴 밖으로 뛰어나왔다. 내 뒤로는 지하철을 타려는 이들만 연신 오갈 뿐인데도 왠지 불안했다. 내가 읽으려던 책을 누가 먼저 .. 2025. 9. 20.
조국의 공부, 무슨 내용일까나.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여름, 유시민 작가가의 청춘의 독서>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그리고 조국 전 대표가 쓴 YES24를 통해 종이책으로 읽고 있다. 꼭 두 사람의 노선을 지지한다기보다는 나보다 앞서 이 세상을 그리고 난국들을 헤쳐가고 있는 이들의 시선과 그들의 공부, 그리고 책에서 얻은 지혜들을 엿보고 싶어서랄까. 지금 열심히 읽고는 있지만,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정리해 본다. 는 “우리는 위기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근본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책이다. 이 책은 조국 전 대표와 작가 정여울이 지난 16년간 세 차례 나눈 대담과, 조 전 대표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감옥에서 쓴 서간문을 엮은 것이다.책은 네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 성장하는 공부: .. 2025. 8. 26.
과학 트라우마를 이겨내게 해준 책, 사피엔스 ** 다음책 링크 과학 하면 질색하는 내가 완독을? 사실 나는 과학책을, 아니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다. “질색(窒塞)”이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할 정도가 아닐까 한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영어영문학을 배운 내게 과학은 복잡한 원소기호였고 요상한 이론들의 집합체 같았다. 한 번 책을 고른 후 웬만하면 정독하여 완주하는 내가 대학시절 ‘추천 필독도서’라는 이유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손에 잡았다가 중도 포기한 경험도 과학과의 나름 악연(?)이라면 악연일 테다. 이렇게 과학에 대한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를 조금이나마 내려놓게 해준 책이 있었으니, 바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다. 디지털에 익숙한 신인류답게 e북과 오디오북으로 최근 한 달여간 읽어내려갔던 이 책을 과학책으로 명명하는 것이 적.. 2017. 5. 12.
조정래의 시선, 재능을 믿지 말고 노력을 믿어야 한다 정글만리 이후로 오랜만에 선생님 책이다. 방송 및 대중 강연을 통해 전하신 이야기들을 주로 담고 있다. 육성이 아니어도 선생님의 올곧은 정신은 또렷하고 쩌렁쩌렁하다. 전에 '황홀한 글감옥' 읽었던 것도 생각나고. 망각이 자연스럽고 집념이 사라진 시대, 정신을 차려야 한다아- 눈에 들어온 몇 구절들을 마음에 다시 새겨본다. 수천 년에 걸친 동서양 역사의 절대적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왕조는 백성을 굶주리게 해서 무너졌다는 것" --> (몸이 아니라 정신을 굶주리게 피폐하게 하면 망한다..는 걸 느끼해 한다.)이 세상의 모든 작품의 그 작품들을 있게 한 모국어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글을 쓴다는 것은 모국어에 대한 은혜 갚기이다 --> (작가가 글을 쓴다는 것이 왜 그토록 소중한지를 강조하는 대목이.. 2015. 11. 26.
금반지의 본질은 금이 아니라 구멍이다, 김홍탁 선생님과의 즐거운 인연 :) 10월에 체인지온 컨퍼런스 연사미팅 차 김홍탁 선생님 만났을 때, 선생님이 손수 선물 주신 저서 "금반지의 본질은 금이 아니라 구멍이다" 얼마 안 남은 체인지온으로 인해 바쁘지만 짬짬이 읽고 기록해두기. 읽고 보니 선생님은 번역을 해오셨고 축구를 좋아하시며 (중요하진 않지만) 나랑 집안도 같다ㅋㅋ 체인지온닷이 인연이되어 체인지온 까지! 내가 가치를 두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미래 비전을 세우고 '그것이 나!'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해 보자. 내가 가치를 두는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나 자신을 아는 일이다. -68p-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우리가 만들어야지, 환경에 의해서 주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수동적인 태도이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179p-선생도 필요하.. 2015. 11. 7.
자기다움, 절박함을 잊지 말자 와우, 실로 내 블로그에 책 읽은 뒷 이야기를 써보는 게 오랜만이다. 요며칠 읽은 책 '자기다움'에 대한 감상을 정리해보려한다. 유니타스브랜드의 대표이자 편집장인 권민님의 저서,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 해 새롭게 맡아 시작하게 된 체인지온닷의 두 번째 연사로 권 대표님을 모시게 되었던 것. ▲ 5월 22일(금), 체인지온닷 참가자들과 함께 했던 사진. 컨셉은 자기다움 나타내기. 난 "글 쓰기 좋아하는 아이'로 잡아 보았다. 참고로 체인지온닷은 비영리 실무자들이 인사이트를 품은 연사와 깊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다. 유니타스 브랜드와 권 대표님에 대해서는 어깨 너머로 알고 있었지만 막상 모셔서 이야기를 들으니 그 열정과 경험치에 감탄 또 감탄. 아침 8시부터 시작.. 2015.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