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 메아리 치는 녹색 들판, 내 마음도.. 바야흐로 2011년, 지난 2007년에 4-1학기까지 다니고 휴학을 했으니까 그 이후로 무려 4년만의 숭실이다. 누군가 휴학을 하지 않고 대학을 다녔다면 대학을 두 번이나 다닐 수 있을 만큼의 긴 시간 동안 난 아직도 대학생이라는 이름을 달고 다니고 있다. 취업과 복학의 갈림길에서 학교를 택했고 오랜만에 찾은 교정은 내게 어색함과 떨떠름함 그 자체다. 대학에 처음 들어왔던 2004년에 비해 참 많은 것이 변했다. 내 또래의 복학생이 아니면 잘 기억 못할 인문관이나 웨스트민스터홀과 같은 건물이 사라졌고, 새로운 건물들이 그 공간들을 채우고 있다. 학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수도 없이 인사하던 친구, 선후배들도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숭실의 2011년 봄에 나는 영미명시 과목을 선.. 2011. 4. 3. 오랜만에 찾은 용봉정 근린공원 :) 수업 끝나고, 왠지 그냥 집에 가기 허전해서 달마사 고개를 넘었다. 그리고는 옆동네인 흑석동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흑석동의 익숙한 골목골목들을 지나고, 복지관을 지나 용봉정 근린공원에 올랐다. 서울시가 선정한 50대 야경명소이기도 한 이 곳. 오늘은 덕팔이가 없는 관계로 아이팟으로 영상을 촬영해 보았다. 사실 요렇게 찍은 영상은 허접하지만, 실제로 올라가보면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있다. 역시 사람 눈 만큼 좋은 렌즈는 세상에 아직 없는 것 같다ㅎ 복지관에서 2년간 머무를 때 가끔 쉬러 올라왔던 이 곳. 늘 내게 참 좋은 휴식의 공간이다 :) 2011. 3. 17.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활동을 말하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이 담긴 ISO26000의 채택과 함께 기업들의 사회척 책임과 사회적 공헌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수 많은 국내 기업들 중 SK텔레콤은 사회공헌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사례로 손 꼽히는데요. 최근에는 SK의 CSR 활동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케이스 스터디에 등재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R과 CSR에 너무도 관심이 많은 필자, 공부도 할겸 포스팅도 할겸 SK의 사회공헌을 한번 리서치해 보았습니다. # 티투게더, 함께하는 나눔의 시작 지난 2009년 SK텔레콤은 사회공헌 포털인 티-투게더(T-together)를 런칭했습니다. '사람과 함께, 사람을 향하는 SK텔레콤 사회공헌포털'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 티투게더, 아마도 가장.. 2011. 3. 15. [기사스크랩] 전기전자, IT 대졸 신입 채용규모 8.6% 증가 Home > 뉴스 > 밸리 전기전자·IT 대졸 신입 채용규모 8.6% 증가 K모바일 민지희 기자 news@kmobile.co.kr 올해 전기전자와 IT/정보통신 업계의 취업전망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주요 전기전자/IT정보통신 기업 50개 사를 대상으로 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대비 고용인원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50개 기업 중, 33개사(66.0%)가 올해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고, 5개사(10.0%)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나머지 12개사는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33개 기업들이 고용할 인원은 4,451명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고용인원.. 2011. 3. 3. 다큐 3일의 노량진, 나의 노량진, 그래도 청춘은 아름답다. 토익시험을 보고 집에서 잠시 쉬다가 외출을 하고 들어왔던 저녁, 근초고왕을 시청하고 채널을 돌리니 다큐멘터리 3일이 방송되고 있었다. 본래 즐겨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스크린 속 익숙한 건물들과 모습들에 바로 시선이 고정되었다. 이번 편이 바로 노량진 편이었기 때문이다. 수험생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노량진.. 그렇다. 나는 방송 속 학생들과 같이 수능이나 고시를 준비하던 수험생은 아니었다. 대학교가 노량진과 가까웠고 공익근무관계로 동작구에 터를 잡았던 나는 3년을 매일같이 노량진을 지나다녔다. 내가 2년여를 근무했던 곳이 지금의 9호선 노들역(옛 본동가칠목) 윗편에 있는 한 사회복지관이었기 때문이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내가 주로 했던 업무 중 하나가 노량진 인근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 2011. 2. 28. 3시간 여의 긴 면접을 처음 보다 :) 며칠전에 지원한 해커스 기획/마케팅 인턴 면접을 오늘 보았다. 면접은 토론면접, PT면접, 개별면접의 순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아직 면접을 보실 분들을 위해 면접의 상세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그저 뭔가 정식의(?) 면접과정을 처음 거쳐 본 후기랄까나. 사실 재단은 지혜쌤의 추천으로 하게된 것이나 다름 없고, 프레인은 개방형의 자기소개서와 자기소개 PT 과정이 있었을 뿐 흔히 기업에서 요구하는 정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적성이란 걸 본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긴 면접을 본 것도 처음이다. 오늘 면접을 보면서 느낀 건, 정말 다다다 연습해야겠다는 것. 머릿속으론 잘 대답할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는 어찌나 버벅댔던지.. 뭐 어찌됐든 되도록이면 편.. 2011. 2. 23.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