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 시애틀의 두 번째 날, 501 커먼즈(501 Commons)에서 임팩트 허브 시애틀(Impact Hub Seattle)까지 시애틀에서의 첫 날(?)이 밝았다. 이날은 '501 Commons'와 '임팩트허브 시애틀'에 방문한게 주였고 중간에 스타벅스 1호점과 맥도날드도 다녀왔다. 첫 사진은 숙소였던 Warwick 호텔의 복도. 자자 다시 되새겨보자. 먼저 마크리나 베이커리(Macrina Bakery)에 다시 들러 아침 요기할 빵을 샀다. 대략 현지 시간으로 아침 7시 좀 넘었던 것 같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거리는 한산 그 자체. 마크리나 베이커리 매장 모습, 아직 시간이 일러 매장 안에도 역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보기에 먹음직스럽고 갓 구워나온 향이 전오는 빵 몇가지를 골라 담았더랬다. 물론 따듯한 커피도 두 잔ㅋ 아마도 저 종이백의 여성이 마크리나일려나?ㅋ 숙소로 돌아와서 이사님과 함께 아침을 먹고 씻고 밖으로 나왔다.. 2016. 1. 25. 160111 2016년이다, 한 해가 머물렀다가 가고 새해가 오는 것도 이제는 의식적으로 기억하고 기념하지 않으면 그다지 새로울 것 없는 나이가 점점 되어간다. 그러면 안되는데! 오늘은 송이와 오전예배에 다녀왔다. 새해의 두 번째 말씀은 여전히 예배에 관한 것, 삶의 순간 순간마다 그 분의 말씀을 듣고 따르기 위해서 필요한 마음가짐과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들었다. 그 분은 지금도 말씀하고 계신다. 듣는 것은 노력- 점심에는 진짬뽕 두 개를 끓여서 함께 했다. 지난 주 장염으로 아직 속이 완전치 않은지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불렀다. 아니 식욕이 그다지 없었다. 무튼 점심을 먹고 나서는 밀린 응팔도 좀 보고 좀처럼 진도가 나지 않는 '파리의 노트르담' 1권도 꾸역꾸역 읽었다. 어느새 저녁, 며칠 전부터 노래를 불.. 2016. 1. 10. 조정래의 시선, 재능을 믿지 말고 노력을 믿어야 한다 정글만리 이후로 오랜만에 선생님 책이다. 방송 및 대중 강연을 통해 전하신 이야기들을 주로 담고 있다. 육성이 아니어도 선생님의 올곧은 정신은 또렷하고 쩌렁쩌렁하다. 전에 '황홀한 글감옥' 읽었던 것도 생각나고. 망각이 자연스럽고 집념이 사라진 시대, 정신을 차려야 한다아- 눈에 들어온 몇 구절들을 마음에 다시 새겨본다. 수천 년에 걸친 동서양 역사의 절대적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왕조는 백성을 굶주리게 해서 무너졌다는 것" --> (몸이 아니라 정신을 굶주리게 피폐하게 하면 망한다..는 걸 느끼해 한다.)이 세상의 모든 작품의 그 작품들을 있게 한 모국어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글을 쓴다는 것은 모국어에 대한 은혜 갚기이다 --> (작가가 글을 쓴다는 것이 왜 그토록 소중한지를 강조하는 대목이.. 2015. 11. 26. 금반지의 본질은 금이 아니라 구멍이다, 김홍탁 선생님과의 즐거운 인연 :) 10월에 체인지온 컨퍼런스 연사미팅 차 김홍탁 선생님 만났을 때, 선생님이 손수 선물 주신 저서 "금반지의 본질은 금이 아니라 구멍이다" 얼마 안 남은 체인지온으로 인해 바쁘지만 짬짬이 읽고 기록해두기. 읽고 보니 선생님은 번역을 해오셨고 축구를 좋아하시며 (중요하진 않지만) 나랑 집안도 같다ㅋㅋ 체인지온닷이 인연이되어 체인지온 까지! 내가 가치를 두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미래 비전을 세우고 '그것이 나!'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해 보자. 내가 가치를 두는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나 자신을 아는 일이다. -68p-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우리가 만들어야지, 환경에 의해서 주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수동적인 태도이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179p-선생도 필요하.. 2015. 11. 7. 로컬 360(Local 360)에서의 저녁, 그리고 마크리나 베이커리(Macrina Bakery)와의 만남 역시 또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무려 2013년 미국 출장 포스팅이라니 허허. 시간은 흘러흘러 2015년도 두 달여 밖에 남지않은 10월의 끝이다. 바쁜 건 늘 한결 같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는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그럼 2년도 더 넘은 지난 기억을 되살려 볼까나. 시애틀공공도서관을 나오니 비가 그친 뒤의 오후는 저녁으로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었다. 아직 한국을 떠난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엄청난 시간을 보낸 것 같은, 피로감도 슬슬 밀려오는 그런 시간이었다. 피로감 보다 더한 건 배고픔. 박 대표님, 그리고 방 이사님과 함께 우리 숙소인 워윅호텔 근처의 '로컬360(Local 360)'이라는 식당에 갔다. 검색을 해보니 한국 분들도 은근 많이 가는 곳인가 보다. 이 곳은 .. 2015. 10. 29. 벌써 10월, 광수&앨리스 부부와 함께 한 가을 나들이 :) 모처럼만의 연휴다. 한글날인 어제는 밀린 청소를 한 후 쉬다가 동대문에 엄마옷&여보 쇼핑차 자전거 타고 다녀와서 언프리티랩스타2를 맥주 마시며 함께 보며 하루를 마감했었고. 연휴 둘째 날인 오늘은 광수&앨리스 부부와 함께 파주에 다녀왔다. 헤이리 마을과 하늘누리공원, 그리고 일산 코스트코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며 마무리한 하루. 정말 오랜만에, 나다. 헤이리는 2013년 연말에 회사 워크샵 때 가보고 처음이다. 그 때는 숙소로 밤 늦게 갔다가 아침 일찍 나와서 구경한게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오늘은 류재은 베이커리라는 곳에서 마늘빵도 함께 사서 먹고, 상점 같은 아프리카 박물관에 들러 개..은호..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하하. 시원한 아이스 커피도 마시고 좋았다. 별 것 아닌, 잘 해내고 이겨낼 일들에.. 2015. 10. 1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