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3. 스페인광장과 포폴로광장 누비며 폼피 티라미슈까지! 로마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피로는 여전했지만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았다. 6월 초였지만 일교차가 다소 컸던 날씨였달까. 본인 사진은 올리지 말라고 아내님께서 하명 하셨지만, 예쁘게 잘 나왔는데 어찌 올리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ㅋㅋ 첫날 우리의 컨셉은 자유여행, 짧은 시간 동안 로마의 핵심만 훑어 댕기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첫 아침의 루트는 스페인광장과 포볼로 광장, 그리고 콜로세움으로 대략 잡고 컨디션에 따르기로 했다. 아마 스페인광장으로 이동 하는 중의 사진일테다. 조금이라도 더 한적한 로마를 느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졸린 눈 부벼가며 거리로 나왔었다. 다소곳이 포즈 잡으시는 여보님^^ 로마는, 그냥 이렇게 별로 유명치 않은 샛길을 걷기만 해도 역사의 한 장면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 2016. 4. 30.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2.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로마 시내로 이동으로 우리를 태운 에어 차이나 비행기는 이탈리아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렸다. 그녀는 다행히 꿀숙면을 취하는듯 했으나, 정작 나는 피곤하기는 해도 쉬이 잠은 오지 않았다. 하아, 눈을 떴다 감았다 하다가 모니터를 보니 위치는 카자흐스탄에 인접한 러시아 그 어드메였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달려 우리는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 입국수속 후 짐을 찾고 숙소가 있는 테르미니역 근처로 이동하기 위해 우리가 택한 방법은 기차. 버스가 더 저렴이기는 했지만 짐도 많고 우선 안전이 중요하니 한국의 공항철도와도 같은 직행열차인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탔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30km 정도 떨어져있었고 편도티켓은 14유로, 시간은 한 시간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엇보다 당시 유로가 싸서 완전 좋았다는.. 2016. 4. 17. 미니애폴리스에서의 기억 훑기 자 이제 미니애폴리스다. 앗, 왜 공항사진이 없지 흠. 2013 비영리 기술 컨퍼런스(Nonprofit Technology Conference)에 참여한 사항은 ChangeON.org를 통해 꼼꼼이 정리하고 기록해두었기에 생략. 혹 이 컨퍼런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URL을 참고 해주시기 바란다. 개인 블로그에서는 공식 출장 이외의 시간을 담아 내는 것으로~^^ - 2013 비영리 기술 컨퍼런스(NTC, Nonprofit Technology Conference) 방문기 모음 / ChangeON.org(2013) 이상하리만큼 미니애폴리스에서의 개인적인 사진들이 별로 없다. 컨퍼런스 참여가 주요 일정인 데다가 관광할 곳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랬기도 했지만..도착한 날 저녁에 방문했단 Taget 스토어도.. 2016. 4. 16. 시애틀을 떠나며, 다시 타코마 국제 공항으로 어느새 시애틀에서의 마지막 날 이야기다. 우리의 주목적(?)은 비영리 기술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이었기에, 이제 시애틀을 떠나 미니애폴리스로 가야했다. 시애틀에서의 이틀은 정말 편안했다고나 할까. 아침 일찍 공수해 온 커피와 샌드위치로 하루를 또 시작했다. 어디서 샀던겐지 기억은 또 잘 나지를 않는다. 시애틀의 밤을 편히 채워준 Warwick 호텔의 침대, 아 그립다~~ 호텔을 나와 도착한 곳은 박남호 대표님이 근무하는 Forum One 서부지사 사무실,호텔 근처의 고층 빌딩에 입주해 있었는데 여기서 보는 도시 전망도 멋졌다. 포럼원 커뮤니케이션즈는 드루팔 등의 솔루션과 웹&모바일 전략 등을 통해 비영리단체의 변화를 돕는 기관이다. 일전에 다음세대재단에서 팀장으로 근무하셨던 박 대표님과의 인연 덕분에NT.. 2016. 4. 16. 지미 헨드릭스를 만났던 EMP 박물관 방문기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방문을 마치고 나서 향한 곳은 EMP 박물관, 이곳은 빌게이츠와 함께 MS를 공동창업한 폴 앨런에 의해2000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시인 시애틀! 티켓 대신에 요렇게 부착 스티커를 줬는데, 25달러인가 30달러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EMP는 Experience Music Project의 약자로 폴 앨런은 지미 헨드릭스에 대한 엄청난 수집가라고 한다. 꼭 지미 헨드릭스에 대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며 미국 음악의 쇼케이스, 멀티미디어 전시 등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었다. 중앙 입구에 있던 거대한 기타탑(?). 음악을 잘 모르는 내가 보아도 엄청난 크기였다; 나중에 검색 해보니 이 탑은 고장난 기타들로 만든 '루츠 앤드 브랜치스'라고 한다. 지미 헨드릭스에 대.. 2016. 3. 26.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방문자센터 방문기 시애틀에서의 두 번째 아침, 일어나 창문을 열고 스페이스 니들과 저 멀리 보이는 바다를 확인 하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2013 NTC에 참석하기 전 시애틀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루였고, 때마침 공식적인 외부 일정도 없었기에 휴식이 가능했던 하루. 이사님과 함께 하루 일정을 고민했다.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크게 멀지 않으면서도 의미 있는 곳은 어디일까 찾아보다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EMP 박물관'을 루트로 잡았다. 방문자센터는 사회공헌을 하는 우리의 맥락과도 잘 맞아 떨어졌고, EMP 뮤지엄은 음악과 기술의 도시인 시애틀의 여러 것들을 잘 전시해 둔 공간이라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했던 것 같다. 이번 편에서는 방문자센터를 다녀온 이야기를 먼저 다루려고 한다. Warwick 호텔을 나.. 2016. 3. 24.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