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 [워니송이 파리여행기] #2 잠시 에펠탑, Salon De Carette에서의 저녁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난 시간이 아직 늦지 않은 오후였기에 시내구경 할 겸 아내님과 밖으로 나왔다. 파리의 맑은 오후다. 어떻게 찍어도 그림이 되는 :) 우리 숙소에서 에펠탑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는 길이다. 20분 정도 걸으면 파리에서 가장 낭만적인 구역 중 한 곳으로 손 꼽히는 트로카데로 광장(Trocadero)이 나온다. 지하철이나 버스로도 이동할 수 있지만 시내 구경하며 여유있게 걸어도 그리 힘들지 않은 길이다. 샤이요 궁을 지나 좀 더 걸으며 다리를 건너다 보면 에펠탑이 어느새 성큼 가까이 다가와 있다. 1889년에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세계 박람회의 출입 관문으로 건축되었다는 에펠탑, 1930년에 뉴욕에 크라이슬러 빌딩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파리.. 2016. 12. 7. [워니송이 파리여행기] #1 여름 휴가, 이번에는 파리로 출발~!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프랑스의 파리를 다시 끄집어 내어본다. 2015년 말에 에어 프랑스(Air France)로 티켓팅 하고 바쁜 근무 일정 와중에 겨우겨우 휴가를 얻어 다녀왔던 기억이. 우리의 출발일은 7월 9일(토), 전날까지 빡빡한 야근을 하고 시차를 위해 밤을 새다시피 하며 이른 새벽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 면세점 향하는 아내님의 힘찬(?) 발걸음?ㅋ 우리를 파리까지 데려다 줄 에어 프랑스 항공기가 창 밖으로 보인다. 결제할 때는 대한항공이었는데 에어 프랑스와 공동운항 한다고 한다. 이번 여행을 위해 여권 케이스 하나씩 구입했더랬다. 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기내식 전에 간식으로 먹었던 짭조름한 과자와 오렌지 쥬스, 과자는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 2016. 12. 4. 2016년 5월 21일의 일기 지금 시간은 22일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 40분. 11시쯤 잠이 들었다가 12시쯤 다시 깬 것 같다. 일어나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조금 읽다가 이렇게 일기를 쓴다. 오늘, 아니 어제는 다문화 멘토링 2회차가 있어서 경복궁으로 출근을 했었고 오후는 드라이빙으로 시간을 보냈다. 멘토링은, 날이 무척 더웠지만 결론적으로는 무난하게 진행 되었다. 멘티들이 급작스럽게 안오고, 학교 측 주 담당자도 없어 초반 멘붕 상황이 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끝났다. 앞으로다 문제다. 서로에게 만족스런 결과물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파트너쉽은 참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또 차차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아, 서울현대미술관에서 점심 먹으며 김홍탁 선생님을 우연히 잠깐 뵙기도 했다! 집에 돌아오서는.. 2016. 5. 22. 2016년 5월 17일의 일기 지금 시간은 17일이 아니라 18일 아침 8시 44분, 회사셔틀을 타고 출근하는 길이다. 버스타자마자 자다가 깨서 이 글을 쓰고있다. 버스는 곧 도착할테고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낼테다. 정신을 잃으면 안된다. 하루를 걱정과 염려 속에서만 보낼 수는 없다. 어제는 뭐, 바쁜 하루였다. 오전에는 박우빈 대리와 업무 이야기를 한 시간 정도 하고 금요일 잡월드 행사와 토요일 멘토링에 관한 이야기를 좀 나눴고, 오후에는 브랜드라이브 미팅, 이후 나자렛집 계약서 법무팀 검토, 피드백 또 피드백, 깨짐 또 깨짐으로 하루가 다 갔다. 퇴근은 7시쯤 했고, 아내님이 만들어주신 소시지 볶음과 버섯구이로 행복한 저녁을 먹은게 가장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었구나. 저녁 먹고서도 토요일 미션지를 정리하다가 12시쯤 잠들었던 것 같다.. 2016. 5. 18.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9. 안녕 이탈리아, 다시 우리집으로 :) 이탈리아 신혼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서 로마행 기차를 기다리며, 혹시나 기차 놓칠까봐 이른 아침부터 역에 나가있었더랬다. 기차 밖 풍경을 놓치기 싫어서 잠도 안잤다. 다시 돌아온 로마, 공항으로 가기 전에 잠시 짬이 나서 마지막으로 젤라또 흡입을 위해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파씨(G.FASSI)로 이동, 여기는 역에서 가까워서 걸어가도 충분한 거리다. 이번엔 과자도 함께, 마지막 젤라또라 더 맛있었던듯 다빈치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공항에 화재가 나서; 정말 한참을 지루하게 기다리다가 수속을 끝낼 수 있었다. 공항에서 피자 등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이 없었다는 기억 밖에는 안난다ㅠ 이탈리아를 떠나기 전 마지막 컷 비행기는 날고 날아 최초 환승지였던 베이징에 .. 2016. 5. 16. [워니송이의 이탈리아 신혼여행기] #8. 지오또의 종탑과 미켈란젤로 언덕, 잊지 못할 피렌체~! 자, 이제 피렌체에서는 마지막 포스팅이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바깥으로 바라다 보이는 풍경. 우리는 피렌체 호텔 앰배시아토리에서 2박을 했고, 예약 결제를 할 때 신혼부부니 가급적 전망이 좋은 방을 원한다고 했더니 나름 뷰가 괜찮은 곳을 주었다 좌측에 산타마리아노벨라역이 보이고 그 뒤로 두오모도 슬며시 보인다. 전 날 다 못산 선물들과 함께 구매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더 몰에 일찍 다시 들렀다가 왔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나와서 Osteria Pastella에서 생면 파스타를 점심으로 먹었고(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 중 역대급!) 젤라또로 에너지를 좀 더 충전하고 두오모와 지오또의 종탑 중 어디에 오를까 고민하다가 종탑에 올랐다. 여행 기간 내내 하도 많이 걷기도 했지만 올라가는 경사가 제법이었다; 내려.. 2016. 5. 15.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