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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63

모처럼. 벌써 9월(120909) 시간이 참 빠르다. 모처럼 영등포 다녀온 날.한 달 전에 갈 때는 정말 무척이나 더웠는데, 오늘은 서늘했다. 상도역 근처 리치빈스 커피(Richbean's Coffee)에 자리를 잡았다.(본래 중대쪽 카페로 가려고 했는데 너무 언덕이고 은근 멀어서..) 대학생으로 뵈는 많은 이들이 어학과 취업시험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그 사이에 있는 나...무얼 해야 하는, 맞는 걸까..?? 눈물이 쏘옥 나올 만큼 바쁘고 힘든 것도 아닌데, 난 또 왜 이렇게 한숨일까?이렇게 포스팅 하다보면 전환이 되곤 했는데, 그것도 미루어 두고 말이다. 당장 해야 할 것들 보다, 나를 다시 붐업 시키는 시간, 일이 먼저일 것 같다. - 120909 - 2012. 9. 9.
두 어 달전 사진을 정리하며. 아, 집에 가고 싶다. 무심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집에 다녀왔던 지난 사진들이. 일찍 일어났던 토요일 아침, 모처럼 영주행 새마을호 기차를 탔던 날.월요일에 오신 부처님 덕분에 토요일에 내려가도 충분히 여유 있었지.부처님 감사합니다 :) 이른 아침의 기차 한 켠.가끔의 떠남은 마음에 안정을 준다. 풍기쯤 왔을 때였던 것 같다. 날씨 참 좋던 날. 이런 저런 생각 하다 보니 영주 도착. 영주역 앞 사거리 모습. 가깝던 사람들이랑 가끔 들렀던 장우동은 여전히 그 자리에. 축제철이던 5월. 어디론가 떠나던 사람들 엄마가 잠시 시장 간 사이에. 오랜만에 들른 집 창고에 삼국지 60권은 온데 간데 없고, 수호지 10권만 간신히 살아 있더라. 아빠의 귀여운 약속 :) 얘네도 우리 가족. 아, 집에 가고 싶다.. - 120526- 2012. 7. 14.
금오공대 소셜메신저 특강 다녀왔어요 :) 이른 일요일 아침, 구미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소셜메신저 대외활동 우수자 강연차 구미에 내려가는 날이거든요. 1월에 써니 프리워크샵에서 만났던 노경민 써니와의 인연으로 기꺼이 참석하게 되었지요^^ 사실, 가게 된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전 이 강연이 '서울'에서 열리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더욱 흔쾌히 승낙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알고 보니 구미더군요^^;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이라는 부담은 있지만 그래도 약속이고 더군다나 저의 보잘 것 없는 경험과 주절거림이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된다면 당연히 가야지요 :) 일단 내려가는 길엔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구미로 가는 무궁화호를 탔는데요. 구미까지는 세 시간 정도 걸리네요. 강연PT 수정하고 어제 못본 광개토대왕 보고, 장재인의 신곡 '다른 누.. 2012. 3. 7.
드디어 졸업, 안녕 대학생 :) 저 드디어 졸업 했습니다. 2004년도에 입학했으니까 횟수로는 무려 8년만이네요^^; 아니, 작년 가을에 코스모스로 졸업했으니 7년 만이군요. 날이 너무 추워서 이리저리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꼬옥 찾아 뵈야 할 분들만 뵙고 그랬네요. 장학금 뿐만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많은 격려를 해주신 김준홍 선생님과 한 컷 함께 네팔을 다녀 온 추억이 있는 하나쌤, 그리고 과 선배이자 장학처의 기둥이신 조해자 과장님 :) 그리고 내게 2번의 네팔이라는 값진 추억을 선물해주셨던 이기문 선생님. 인생선배로서도 여전히 많은 조언을 해주고 계신,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중한 나의 가족 :) 이번 졸업은 나의 졸업이라기보다는, 그동안 못난 큰 아들 뒷바라지하시느라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 2012. 2. 21.
더 열심히 살자. 지금은 분명 기회이니까. 책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을 다 읽었다. 지난 여름, 내일을 만드는 인연을 위해 뜨거운 여름을 보냈던, 그 곳에서 내 사수였던 분이 마지막 선물로 주셨던 책. 역시나 이런 저런 핑계로 5개월이 지난 지금에야 다 읽고 말았다. 처음에는 에이 뭐야, 다 아는 이야기 하네...하고 생각했는데, 삶과 자기 자신을 꾸밈없이 바라보는 작가의 모습에 소소한 감동이 있었다. 좋은 책을 선물해주신 그 분께 참 감사하다.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다. 연락 한번 드려야 하는데..ㅋ 요 며칠, 마음이 조금은 무겁고 일도 잘 손에 잡히지 않았다. 다음 주로 다가온 이사로 인해 은행을 여러번 들락거렸고, 낮선 서류들과 절차들도 마주 대해야했다. 다행히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서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되었다. 인생에서 결코 .. 2011. 12. 15.
맥북 에어, 드디어 손에 들어오다!  그렇습니다. 드디어 맥북을 샀습니다ㅎ 무슨 보물(?)처럼 생각하고 산건 아니라 딱히 개봉기에 공을 들이지는 않았네요ㅋ LG 엑스노트를 08년도에 사서 쭈욱 썼으니 거의 4년만에 노트북 교체네요. 전 직접 매장가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써보고 난 후에 물건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네요. 방문수령 가능한 매장이 있어서 주문한 바로 다음 날 용산에 가서 찾아왔답니다^^ "맥님"으로 받들어 모실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막상 개봉하니까 후덜덜;; 하더군요ㅋ 포장을 뜯어 낸 후의 모습입니다. 아, 제 에어는 2011년형 11인치/I5/128GB/4GB랍니다 :) 앞으로 이동 중일 때나 회의 때, 외부 컨퍼런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카페에서 포스팅도 이제 맥으로ㅎㅎ 전에 쓰던 엑스노트에.. 2011.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