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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63

3시간 여의 긴 면접을 처음 보다 :) 며칠전에 지원한 해커스 기획/마케팅 인턴 면접을 오늘 보았다. 면접은 토론면접, PT면접, 개별면접의 순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아직 면접을 보실 분들을 위해 면접의 상세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그저 뭔가 정식의(?) 면접과정을 처음 거쳐 본 후기랄까나. 사실 재단은 지혜쌤의 추천으로 하게된 것이나 다름 없고, 프레인은 개방형의 자기소개서와 자기소개 PT 과정이 있었을 뿐 흔히 기업에서 요구하는 정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적성이란 걸 본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긴 면접을 본 것도 처음이다. 오늘 면접을 보면서 느낀 건, 정말 다다다 연습해야겠다는 것. 머릿속으론 잘 대답할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는 어찌나 버벅댔던지.. 뭐 어찌됐든 되도록이면 편.. 2011. 2. 23.
이번 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큰집에든 집에든 내려가지 않는 설이 되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그 힘들다던 고3때도 큰집에 갔던 것 같은데 말이다. 이번 달 토익시험에서 900점을 넘기지 못하면 졸업논문의 압박 또는 계속 토익 공부를 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가족들이 너무나 보고 싶고, 친구들도 그립고, 뭔가 전환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만큼 이번 한 달이 중요하다는 것도 안다. 가지 않는 다고 해서 공부를 엄청 많이 할 것도 아닐테지만.. 떡국도 제대로 못먹을까봐 염려된다는 엄마의 말에 가슴이 아프지만.. 그러니까 참고 더 잘 해보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거야:) 110202 2011. 2. 2.
요즘 근황은, 토익 또 토익.. 2011년의 겨울은 이렇게 흘러간다. ▲ http://bit.ly/hQHziK 인턴 라이프를 끝내고 자발적(?) 백수가 된지 한달이 다 되어 간다. 한달 동안 무얼 했느냐..하면 집에 다녀 온 며칠을 빼곤 거의 쭈욱 동네 도서관에 눌러 살았다. 왜이냐, 졸업과 취직을 위한 토익점수를 기필코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ORZ... PR을 배우고 또 지망하는 지라 필자의 전공을 신방이나 홍보쪽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주전공은 '영어영문'이고 복수전공이 '언론홍보'이었더랬다.. ▲ 아흑, 관절염보다도 더 지독한 공부, 또 공부 (http://ask.nate.com/qna/view.html?n=8778477) 고로 졸업논문 대체를 위하얀 토익 점수도 언론홍보(850)보다 높은 구백;;;이다. 물론 취업전쟁터에는 전공이 영어가 아닌데도 토.. 2011. 1. 28.
우리집 동물친구들을 소개합니다 :) 그렇습니다. 저는 농부의 아들이지요. 새해를 맞아 휴식겸 해서 집에 내려왔습니다. 아, 제 고향은 경상북도 영주입니다 :) 구제역 때문인지 온 동네가 조용합니다. 언론에선 이곳의 구제역광풍은 한 풀 껶였다고 하지만, 직접 뵙는 부모님과 이웃들의 얼굴은 전혀 아니네요.. 동물 친구들이 그 어느 때보다 아픔을 겪는 수난의 시대. 다행히도 건강하게 (아직 불안하긴 하지만..)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우리집 동물녀석들을 한 번 소개해볼까합니다^^ 먼저 뉴스메이커이자 우리집의 살림밑천이라고 할 수 있는 '소(So)' 소중한 소들ㅎ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요녀석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혹시 놀래진 않을까 하고 조용히 찍으면서 실없이 "괜찮을 거야, 겁먹지 마렴."이라는 말도 해봅니다. 간신히 쳐다보기들 .. 2011. 1. 7.
10년 베프 권오헌군 결혼하다(101211) 유치원때부터, 아니 정확히는 부모님부터가 초등학교 동창인, 실로 오래되고 오래된 인연인 오헌이 녀석이 드디어 결혼을 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주희 누나와 함께. 동아리가 맺어준 인연, 사랑을 잘 가꿔온 두 사람이 정말 대단하다 :) 사회자가 좀 특별하게(?) 사회를 보던~덕분에 녀석은 아버지를 업고 들어가고야 말았다ㅋㅋ 난 이날도 여러 카메라맨들을 비집고 들어가서 셔터를 눌러댔다. 사회자의 다소 어설프지만 귀여운 멘트에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박진영의 '허니'를 흥겹게 부르던 오헌이의 대학교 친구들. 덕분에 준호와 나의 '다행이다'는 물건너 갔다. 정말, "다행~이다"였다 ㅋㅋ 우리 세명이 정성껏 모아서 따로 준비한 봉투. 신혼여행가서 신나게(?) 썼을라나?^^ 결혼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부케 .. 2010. 12. 18.
집에서 보낸 편안한 이틀, 그리고 풍기 인삼갈비탕(101115-16) 27번째 생일은 고향에서ㅋ 형이 아침 첫차를 못탄다에 자기 손목을 걸겠다는 동생 말에 오기가 발동해선지 일요일 아침 7시 첫차로 영주에 갔지요ㅎㅎ 물론 내려가는 버스에서 내내 쿨쿨~~ 도착해 교회에서 오전 예배를 드리고 동생과 시내에 나가서 오랜만에 노래방에도 갔더랬습니다. 집에와서 가족들과 삼겹살로 저녁을 함께 먹고 휴식하며 보냈던 편안했던 시간 :) 다음날 아침, 휴가를 내서 회사에 가도 되지 않아도 되었고 집에서 잔지라 더욱 좋았습니다. 출근하는 동생녀석을 내려주고 엄마랑 집에쌓인 고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한 고물상에 갔습니다. 그리 큰돈은 아니었지만 공돈이 생긴 것처럼 기분이 좋았고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 고물들을 다 내려놓은 후 찍은 고물상의 사진, 물론 저걸 다 내려.. 2010. 11. 21.